여름김치로 열무만 한 게 없지요. 요즘은 장날이 아닌 마트에서 장을 보게 되네요. 장날 날짜를 못 맞추는 것도 있고 날이 더우니 실외보다는 마트가 낫기는 합니다. 마트에 파는 단배추와 열무는 한 단 양이 적은 듯합니다. 마트에서 열무 두 단에 단배추 한 단을 사 와 김치를 담그고 보니 아니 소금에 절이고 보니 그 양이 얼마 안 되네요. 힘들여 담고 보니 너무 양이 적어 허탈합니다.
단배추는 뿌리를 자르고 겉에 누렇게 뜬 잎과 농한 잎을 떼어 내고 잎 제일 끝부분을 잘라 낸 후 길이가 긴 겉잎은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르고 속에 작은 잎은 낱 잎으로 떼지 않고 반으로 길게 잘라 다듬어 주었습니다. 열무는 뿌리를 자르고 누렇게 뜬 잎, 짓무른 농한 잎을 떼어 내고 잎 제일 끝부분을 자른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다듬어 줍니다.
다듬은 단배추와 열무는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줍니다.
STEP 3/11
큰 그릇에 씻은 열무와 배추를 바닥에 한 층 깔아 줍니다. 그리고 천일염 1 컵을 준비해 위에 소금을 고르게 뿌려 줍니다. 그리고 다시 열무를 한 층 덮어 주고 소금 뿌리기를 반복해 줍니다. 그리고 물 3 컵에 남은 소금을 넣고 고르게 휘~ 저어 소금을 뿌린 열무 위에 흩뿌려 줍니다. 두 시간을 절여 줍니다. 절이는 중간에 위, 아래 를 뒤집어 주세요.
STEP 4/11
절여진 열무와 배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건져 주기를 2~3번 정도 반복해 줍니다.
STEP 5/11
체에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절인 열무와 배추를 한 손으로 가득 잡은 양 한 줌 10줌이 나왔습니다. 양이 많이 적습니다.
STEP 6/11
그리고 큰 그릇에 절인 열무와 배추를 담고 양파 1 개를 곱게 채 썰어 넣어 줍니다.
STEP 7/11
양념 그릇에 맑은 액젓 13 큰 술, 매실청 2 큰 술, 다진 마늘 3 큰 술, 다진 생강 1/2 큰 술, 고춧가루 12 큰 술을 넣어 줍니다. 참고로 액젓은 홍게액젓을 사용했습니다.
STEP 8/11
믹서기에 밥 3 큰 술을 넣어 줍니다.새우젓 1 큰 술을 넣어 줍니다.그리고 다시마 멸치 육수 1 컵을 붓고 곱게 갈아 줍니다. 밥과 다시마 멸치육수를 갈아 찹쌀죽을 대신해 줍니다.
STEP 9/11
그리고 양념 그릇에 붓고 고르게 섞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STEP 10/11
만 든 양념을 절인 열무에 붓고 그릇에 남은 양념에 다시마 멸치육수 1/2 컵을 부어 그릇에 묻은 여분의 양념을 씻어 줍니다. 그리고 절인 열무와 양념이 담긴 그릇에 부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