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나물은 저도 처음 들어본 나물로 첫 요리해 봅니다 작은딸이 상품기획팀에 있는데 포항 울릉도 간에 유람선이 생겨 출장을 가게 되어서 울릉도에서만 나오는 나물이라고 동료가 사주어서 가져왔어요 부지깽이나물은 알고 있었지만 전호 나물은 첨 보아서 효능을 보니 몸에 좋은 나물이네요 전호나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동아시아 지역 습지 근처에서 자생하며 어린순은 쌈 채소나 나물로 먹는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바디나물 뿌리를 전호라 하여 한약재로 쓰이며 정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진통과 해열 진해 거담 작용이 있으며 감기와 기침 천식 등에 효과적이며 바디나물 뿌리인 전호에는 사포닌과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 항산화 항염 구충 효과도 뛰어나며 오랫동안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민간약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특히 기침 가래와 해열 진통제와 복통 감기 기관지염과 류머티즘 관절염 신경쇠약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효능은 요기까지 말씀드리고요 전호 나물을 보는 순간 부침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선 부침 재료와 만드는 법 포스팅해 봅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충분히 넣고 반죽을 얇게 펴주세요 반죽 위에 다진 건새우를 얹어주세요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STEP 5/13
전호나물 건새우 전 처음 만들었지만 전호나물 위에 바삭한 새우 맛에 전이 너무 맛있네요 쌉쌀한 맛의 전호나물에 달달하고 바삭한 새우가 얹어져서 쌉쌀한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조화로운 맛입니다 오늘은 양념장을 신경 써서 만들었어요 나물로 무쳐 먹는 것보다도 전으로 먹는 것이 더 맛있어요
STEP 6/13
☆ 전호 나물 간장 무침
살짝만 데친 후 꼭짜서 물기를 빼주세요
STEP 7/13
홍게 간장과 다진 마늘 조금 넣고 다진 파 소금으로 간을 해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STEP 8/13
마지막 들기름을 넣고 통깨까지 뿌려서 완성해 주세요
STEP 9/13
들기름으로도 쌉쌀한 맛은 감춰지지 않지만 남편은 먹을만하다고 하네요 제 입맛에는 냉이와는 다른 쌉쌀한 맛이 다가가지 않네요 아래 초고추장으로도 무쳐 보았어요
STEP 10/13
☆ 전호 나물 초고추장 무침
데쳐서 건진 건호 나물을 물에 20분 정도 담가놓았다가 물기를 빼주세요 쓴맛 좀 빼려고 담가놓았어요
STEP 11/13
물기를 꼭 짜서 볼에 담아 초고추장 1스푼과 마늘 한 꼬집 그리고 다진 대파를 넣고 들기름도 1스푼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STEP 12/13
초고추장이 없으시면 고추장에 설탕 식초로 간을 하시면 됩니다 통깨까지 뿌려서 마무리했어요
STEP 13/13
쓴맛을 조금 뺀 후 초고추장으로 무쳤더니 간장과는 다른 맛으로 새콤 쌉쌀한 맛이 간장보다 맛있어요
처음 접해보는 재료라서 여러가지로 만들어 보았지만 나물은 데친 후 살짝 담가서 쓴맛을 제거한 후 고추장으로 무치는것이 더 맛있고 새우넣고 전부치는 것도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