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모시조개, 백합 등 모든 조개류의 해감 방법에 해당한다. 우선 구매 직후 눈에 보이는 모래나 불순물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서 걸러내준다. 다음으로 조개가 잠길 정도의 물에 굵은 소금을 1-2스푼 넣고 잘 녹여준 뒤 검은천 또는 비닐봉지로 빛이 들지 않도록 어둡게 해서 3시간 이상 해감해준다. 해감한 조개는 껍질이 부서지지 않도록 한 번 더 잘 헹궈서 준비한다. 물1L 당 2T정도의 비율이면 적당하다고 한다.
STEP 2/9
큰 냄비에 물 2L, 굵은 소금 20g을 넣고 끓인다.(물:파스타:소금=1000:100:10)
면수에 올리브오일을 몇 방울 떨어트려주면 면끼리 붙는 걸 방지할 수 있다.
STEP 3/9
편으로 썰어 준비한 마늘을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볶아준다.
STEP 4/9
물이 끓으면 파스타면을 펼쳐 넣고 가이드에 제시된 시간을 참고하여 삶아낸다.(1-2분 빨리 건져낸다)
STEP 5/9
마늘향이 어느정도 올라오면 바지락과 면수를 2-3국자 넣고 살짝 볶아준다. (페페론치노도 이 때 같이 볶는다.)
면수 대신 화이트와인을 넣기도 한다. 이 때는 드라이한 와인(=달지 않은 와인)을 넣어야 재료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
STEP 6/9
뚜껑을 닫고 바지락 입이 열릴때까지 잠시 기다려준다.
STEP 7/9
바지락이 너무 익지 않도록 중간에 잘 열렸는지 체크한다.
STEP 8/9
바지락에 살짝 덜익은 면을 건져내서 같이 볶아주며 마저 익혀준다. 이 때 면수가 부족하면 조금씩 채워준다.
아이들과 함께 먹는 요리라면 이 단계에서 면을 먼저 덜어낸 다음 페페론치노를 추가해 빠르게 볶아준다.
STEP 9/9
접시에 담아낸 뒤 파슬리 가루와 그레이터에 고다치즈를 갈아 뿌려준다.
바지락을 해감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소금과 식초를 넣고 마찬가지로 어둡게 한 뒤 30분-1시간 정도 지나면 좀 더 해감이 빨리 된다고 한다. 다만 경험상 이렇게해도 지근거림이 조금씩은 남기 마련이어서 해감을 짧게 할 때에는 바지락을 따로 살짝 삶아 찬물에 짧게 헹궈서 불순물을 제거해 사용한다. 육수도 마찬가지로 바닥에 가라앉는 이물질을 제외한 윗부분만 따라내어 사용하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