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어제만든 김치찌개, 진짜 어제 만들어 봤다!!
Total time: 30 min
Yield: 2 servings
Ingredients: 한돈 앞다리살 300g; 묵은지 1/4 포기; 양파 1개; 대파 1개; 다진마늘 1숟가락; 멸치다시마육수 적당량; 고춧가루 1~2숟가락; 설탕 1숟가락;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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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8

웍에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올립니다.
소금이랑 후추를 살짝 쳐서 밑간을 해줍니다.
STEP 2/18

그리고 불을 올리고 고기를 익혀주세요~~
돼지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고자 고기를 익힐 때 소주를 살작 뿌려주었습니다.
STEP 3/18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김치를 준비합니다.
중간중간 뜯어먹고 이거 남았네요.
김치는 새김치를 좋아하고 신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치지개나 김치찜, 김치볶음밥과 같은 음식에는 신김치가 들어가야겠죠??
냉장고에 모셔두고 이렇게 야금야금 잘라서 먹는답니다.
STEP 4/18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습니다.
김치를 먼저 볶는 분들도 계시겠고 저처럼 고기를 먼저 볶는 분들도 계시겠죠???
돼지의 누린내를 실어하신다면 고기를 먼저 익히고 조리하시기를 권합니다.
고기를 바싹 익혀주셔야 돼지의 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5/18

충분히 익은 돼지고기에 묵은지를 올려줍니다.
묵은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넣어줍니다.
STEP 6/18

김치의 신맛을 중화하기 위해서 설탕을 한 숫가락 정도 뿌려줍니다.
이게 김치를 볶아보겠습니다.
STEP 7/18

김치를 볶을 때 참기름을 둘러주세요~~~
김치를 가장 맛있게 볶으려면 참기름과 고기기름을 잘 섞어서 볶아주시면 됩니다.
앞다리살을 볶아서 돼지기름이 충분히 나왔을테고 거기에 참기름을 뿌려주시면 됩니다.
STEP 8/18

김치가 익어가는 동안 양파를 준비합니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슬라이스를 해서 준비합니다.
STEP 9/18

볶고 있던 김치에 슬라이스한 양파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양파도 함께 볶아주세요~~
STEP 10/18

예전에 김치찌개를 만들면 김치는 맛이 있는데 김치찌개를 만들면 형편없는 맛이 나서 김치지개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김치찌개의 맛을 내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김치를 충분히 볶아주는 겁니다.
김치가 흐물흐물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그렇게 조리를 한 후부터 김치찌개가 맛이 나더라구요.
제가 찾은 김치찌개 비법들 중 하나 입니다.
STEP 11/18

김치가 충분히 익었다면 이제 육수를 준비합니다.
육수는 멸치다시마육수 입니다.
냄비에 물을 끓이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습니다.
재료를 넣고 끓이다 15분이 경과하면 다시마를 꺼내고 멸치는 그대로 더 끓여줍니다.
그럼 진한 멸치다시마육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12/18

그렇게 준비한 멸치다시마육수를 볶고 있던 재료에 부어줍니다.
이제 다시 이걸 끓이면 됩니다.
STEP 13/18

기름이 살짝 올라온 게 보이시죠???
돼지기름이 김치의 고춧가루와 어우러져서 만들어진 기름입니다.
육수를 붓고 끓여주시면 이 기름이 늘어날겁니다.
STEP 14/18

이제 다진마늘을 한 숫가락 넣어줍니다.
STEP 15/18

색감이 좀 덜한 것도 같고 맵기가 덜해서 고춧가루를 두 숫가락 정도 넣었습니다.
무조건 들어가야하는 건 아니고 맛을 보시고 추가하시면 됩니다.
STEP 16/18

뚜껑을 닫고 충분히 끓여줍니다.
바글바글~~~~~~
찌개 끓는 소리는 언제들어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 끓으면 불을 끄고 요즘은 날이 추우니 밖에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STEP 17/18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기름이 굳었지만 색감은 한결 맛나보이네요^^
STEP 18/18

이제 먹을꺼니까 차갑게 식었던 김치찌개를 다시 불에 올리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대파의 초록부분을 가위로 대충 잘라서 넣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