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김장전에 담그는 동치미 친정엄마가 알려준 그대로 담아 실패한 적 없이 없어요. 톡 쏘는 국물 맛이 옛 동치미 맛 그대로입니다. 들어가는 재료도 만드는 법도 간단하지만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지요. 김치냉장고 제일 큰 김치통으로 한 통을 담아 두었다가 여름에 메밀국수 삶아 동치미 막국수 해먹으면 쌍 엄지가 절로 올라간답니다.
그리고 수세미로 무를 깨끗하게 문질려 씻어 줍니다. 동치미는 무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STEP 3/18
무를 씻어 물기를 너무 말리지 마세요. 무를 씻어 물기가 있는 그대로 사용합니다.
STEP 4/18
큰 그릇에 천일염 고운소금 1+1/4 컵을 담고 물기가 있는 무를 하나씩 넣고 굴리면서 소금을 묻혀 줍니다.
STEP 5/18
그리고 소금을 묻힌 무를 김치통에 차곡 차곡 담아 줍니다. 그릇에 남은 소금도 몽땅 무 위에 뿌려 줍니다.
STEP 6/18
그리고 김치통 뚜껑을 닫고 실온 서늘한 곳에서 3~4 일간 그대로 두어 절여 줍니다.
STEP 7/18
만 3일 후 소금에 절여진 무입니다. 소금에 절여진 무에서 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이 물이 동치미 국물 베이스 입니다.
STEP 8/18
시장에서 다듬어 파는 쪽파 한단을 사와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고 한 줌을 준비했습니다.
STEP 9/18
시장 반찬 가게에서 삭한 고추를 사와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 주었습니다. 삭힌고추 3줌
STEP 10/18
배 2개를 준비해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 주었습니다.
STEP 11/18
그리고 배를 세로로 길게 4등분으로 자르고 꼭지와 씨 부분을 제거한 후 얇게 썰어 줍니다.
STEP 12/18
마늘 30톨, 생강 3톨을 준비해 얇게 썰어 줍니다.
STEP 13/18
빨아두었던 면보는 냄비에 물과 함께 팔팔 삶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물기를 최대한 꼭 짠 후 얇게 썬 마늘과 생강을 담고 입구를 묶어 주었습니다.
STEP 14/18
그리고 소금에 절인 무가 담긴 김치통에 마늘, 생강, 삭힌 고추를 넣어 줍니다.
STEP 15/18
그리고 준비한 배도 넣어 줍니다.
STEP 16/18
그리고 생수 5L를 부어 줍니다.
STEP 17/18
그리고 준비한 쪽파를 위에 덮어 줍니다. 그리고 김치통 뚜껑을 닫고 실온 서늘한 곳에서 3~4일간 둡니다.
STEP 18/18
만 4일이 지난 후 김치통 뚜껑을 여니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국물은 벌써 익어 톡 쏘네요. 무는 아직 덜 익었습니다. 김치냉장고에 넣어 좀 더 익혀 먹으면 된답니다. 동치미 무를 길게 반으로 잘라 얇게 썰어 동치미 국물과 함께 그릇에 담아 드세요. 메밀국수 말아 먹어도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