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1개를 너무 가늘게 말고 채 썰어주세요.
요즘 나오는 달달한 무는 다른 계절처럼 오래 익히지 않아도 금방 익으니 채를 너무 가늘게 하면 다 부서지니 적당하게 썰어주세요.
STEP 2/12
콩나물도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STEP 3/12
냄비에 콩나물과 무 넣고 물을 재료들이 잠길 수 있도록 부어주세요.
무가 달달하고 콩나물 자체에도 맛있는 맛이 있으니 굳이 육수 사용하지 않아도 맛나요.
STEP 4/12
그리고 울 친정엄마는 집간장을 넣고 끓여주었는데 저는 참치 액 3스푼을 넣고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끓여줍니다. 콩나물 비린내는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생긴다고 하니 처음부터 열고 하든지 닫고 하든지 한 가지만 선택해서 조리를 하셔야 합니다.
STEP 5/12
팔팔 센 불로 3~5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STEP 6/12
간을 보아서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세요.
그래야 무의 달달한 맛도 그대로 느끼고 국물도 맑고 담백합니다.
STEP 7/12
그릇에 무와 콩나물 그리고 국물을 담고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주세요.
STEP 8/12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제철 무로 만든 무 콩나물국 완성입니다.
요즘 우리의 입맛은 자극적인 거 맵고 달고 짠맛에 너무 익숙해져 있잖아요.
무 콩나물국은 너무 슴슴하고 맹숭맹숭해서 입에 안 맞을지 몰라도 몇 숟가락 먹다 보면 아마도 이 맛에 빠져들 겁니다. 가끔씩 이렇게 재료의 기본적인 맛만 살린 순한 음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맛있는 양념맛에 길들여져 있어 지쳐있을 우리의 몸을 순화시켜주는 국입니다.
STEP 9/12
무가 우리 몸을 해독시켜주는 효능도 있어요.
STEP 10/12
콩나물은 아삭아삭하고 무는 달큰하고 국물은 너무 맑고 깨끗합니다.
그냥 맑은 옹달샘을 먹는 느낌
STEP 11/12
너무 순하고 깨끗해서 아기 이유식으로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나오는 무는 인삼이라고 하잖아요.
제철 음식이 보약입니다.
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는 무 콩나물국
콩나물만 넣기보다는 무를 넣으면 더 맛있고 감칠맛도 있고 깔끔하고 순합니다.
전날 자극적인 음식을 드셨거나 과음을 하셨다면 다음날 아침에는 이렇게 속을 달래줄 수 있는 순한 음식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먹은 음식이 하루 종일의 기분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빈속보다는 이렇게 순한 음식으로 깨끗하게 아침을 시작해 보세요.
STEP 12/12
무가 정말 제철입니다.
해독작용도 하는 무
무로 만든 깨끗한 음식으로 우리의 몸을 순수하게 만들어주세요.
우리의 몸속도 가끔 이렇게 힐링이 필요합니다.
깨끗하고 달달한 무 많이 드시고 속도 챙기시고 건강도 함께 챙기세요.
우리몸이 너무 좋아하는 무입니다.
제철 무와 가성비 너무 좋은 콩나물과의 만남. 달달한 무가 있고 콩나물에서도 육수가 나오므로 특별히 다른 육수는 사용하지않았어요. 맑고 깨끗하고 담백하게 끓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