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전에
절임배추20kg 로
지레김장 담갔어요~
전 김장은 강원도 - 충청도 - 전라도 배추 순으로
절임배추를 선택해 김장을 담군답니다.
본격 김장전에
미리 담구는 김장 지레김장이니 당연히 강원도 배추로
제일먼저 배송되는 거 주문했네요~
전날 쪽파,무등 없는재료만 사두었구요~
갓은 김장철이 아니어서 없더라구요~
배송 당일 속버무리고
오후에 절임배추 20Kg 받아 김장 했어요~
배추절이는 것만 안해도 김장 할만합니다.
혼자 김장 했답니다.
절임배추20kg 로 담군 지레김장
절임배추20Kg 으로 담군 김장
절임배추로 김장 담그는법
절임배추 20kg,
무 1/2개 채썰기,무 1/2개 큼직하게 썰기
쪽파 200g, 생강가루 조금, 마늘1컵,
고추가루6컵, 건고추불려간거 한컵,
멸치액젓 1컵, 새우젓1컵,매실청1/2컵
찹쌀풀 - 황태다시마육수8컵( 황태머리,파뿌리,양파,무,사과).찹쌀가루4
배1개,사과1개,무 1/4개 - 갈아서 즙만 사용
대관령원예농협 절임배추 20kg
배송받을날 토요일로 지정해 주문하니
턱하니 집앞에 배달되어 초인종 눌러주시네요~
비대면 택배시스템~
일단 박스부터 안에 은박지로 달라요~
냉매제도 넣어서
타이로 꽉 묶어져 있어요~
아직 날이 낮에는 더우니 냉매제 넣어보내시는 센스~
꺼내보았어요~
절임배추 20kg 엄청 무겁네요~ㅎ
얼른 배추 소쿠리에 올려 물기를 빼줘요~
일단~ 배추 속도 노랗고 굿!
파란 부분도 어느정도 붙어 있어서 굿!
파란부분이 전혀 없는 건 맛이 덜하더라구요~
노란속잎 하나 띠어서 먹어봅니다.
고소 고소~
강원도 배추의 질감이 . . .
짜지않고 고소하니 배추가 싱겁지도 않고
배추가 물컹 거리지도 않아요~
자꾸 뜯어 먹게 합니다.
대관령농협 절임배추는요
3번 절이고 5번 헹군답니다.
잘 헹구어 졌는지 하나하나 들쳐서 확인합니다.
아주 깨긋해요~
줄기부분은 살짝 절여져있구요~
우리집에선 밭으로 다시갈라고 한다 그렇게 표현하는데요~
우리집은 요정도 절여진게 딱 좋아요~
아주 폭 절여진 절임배추는 아닙니다.
다시 헹구면 싱거워집니다.
그냥 물기만 빼주면 됩니다.
절임배추 20kg
세어보니 8포기반, 17조각이네요~
배추크기에 따라 쪽수는 달라지지요~
너무 작은 것도 아니고
아주 적당한 싸이즈에요~
20분 정도 물기를 빼줬어요~
그동안 속 버무립니다.
세상에 배추절이는 것만 안해도
주부들 허리 안아픕니다.ㅎ
절이고 뒤집고 헹구고~ 중노동이거든요~
북어대가리,무,파,양파,사과,다시마 넣고 육수내고
그 육수에 찹쌀 풀어 찹쌀풀 쑤어주어서 식혀두었구요~
사과,배, 갈아서 즙만 받아 놓구요~
무도 적당히 썰어 황태육수 한컵 정도 넣고 갈아서 즙만 내려 놓아요~
쪽파, 대파 썰어 놓구요~
어려서 왜 파를 두가지 로넣지 ? 엄마에게 물어보니
파의 맛이 다르다하시더라구요~
양파도 조금 채썰어 준비~
양파는 갈아서 넣어도 좋아요~
무도 반개쯤 굵게 채썰어 놓고~
김장에 사용한 양념은
고추가루, 건고추불려서 간거,멸치액젓
새우젓, 마늘,찹쌀풀
배,사과즙,무즙, 매실청,생강가루 준비했어요~
채썬 무에 고추가루,건고추불려간거 넣고 버무리고
멸치액젓 ,새우젓,다진마늘,찹쌀풀,
배,사과,무즙넣고
매실청으로 단맛주고
버무리고
색감보고 고추가루 더 넣고
생강가루도 넣었어요~
양념을 거의 바르다시피 할꺼니
농도는 황태육수로 너무 뻑뻑하지않게 해요~
대파,쪽파,양파 넣고 버무려요~
음~ 맛나겠다
배추한쪽에 양념 한컵씩 속 넣어요~
우리집 김장은 양념이 적은 이북식 김장이랍니다.
양념맛보다 배추맛을 더 살린다죠~
배추가 아주 큰거는 반 더 잘라
버무렸어요~
한번에 꺼내먹기 좋게요~
양념이 딱 맞아떨어졌어요~
적당히 안배해서 발랐다는거지요~
주부경력 40년의 짬밥~ㅋ
제일 나중에 먹을 통엔
무를 토막내서 밑에 깔아줬어요~
익으면 무가 엄청 맛나집니다.
김치통에 담고 우거지대신 비닐덮었어요~
절임배추 20kg
김치통으로 3통나왔어요~
혼자서 사진 찍으며 김장하느라 시간이 더 걸렸지만
몇시간 만에 김장뚝딱 했답니다.
김장하는 날 배추겉절이 없으면 섭섭하죠~
절임배추 큰걸로 한쪽, 반통으로
쭉쭉 찢어서
고추가루,액젓,새우젓,쪽파,마늘,생강,매실청 넣어
슥슥 버무려 완성~
겉절이에는 찹쌀풀, 과일즙은 안 들어갔어요~
저녁에 삽겹살 수육 만들어
겉절이와 함께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나중에 먹을 두통은 하루 실온에서 익혀서
김치냉장고로~
먼저 먹을 한통은 하루 더 익혀서
김치냉장고에 넣었어요~
이제 김장 때까지
넉넉하게 맛난 배추김치 먹을 생각에 뿌듯합니다.
집에서 좋은 배추로 직접담근 김장
안 맛날 수가 없다지요~
절임배추만 있으면
혼자서 김장도 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