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콩나물은 가격이 착하면서 영양이 많아서 국민 반찬인데요. 나물도 무쳐먹고 국도 끓여먹을 수 있어서 사랑스러운 식재료지요. 콩나물은 기르는 과정에서 섬유소의 함량이 증가하고 콩에는 없었던 비타민 C가 생겨난다니 너무 신기하죠? 오늘은 최고의 요리비결 콩나물두부된장국을 만들어 볼게요. 한명숙 레시피입니다.
냄비에 물 7컵을 붓고 국멸치 10g, 마른 다시마 5g, 양파 50g을 넣고 끓이는데요. 멸치는 내장을 제거하는 것이 쓴맛이 없으며, 냉동실에 있던 국멸치는 마른 팬에 볶아서 사용하면 더욱 좋아요.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15분 끓여요. 양파를 넣으면 개운함과 단맛이 올라가요. 밑국물이 한소끔 끓은 뒤 뚜껑을 열면 멸치 비린내가 날아가요. 10분 정도 식히면 더 좋아요. 건더기를 완벽하게 건져내지 않아도 된장이 들어가서 괜찮아요.
STEP 6/9
육수에 된장 2큰술을 풀고 한소끔 끓으면 콩나물을 넣어 3분간 끓여요. 한소끔이란 부르르 한번 끓어오르는 것을 말해요. 된장을 체에 거르면 깔끔한 국물이 되지요. 그러고 나서 두부를 넣고 3분간 끓여요.
STEP 7/9
어슷썬 홍고추를 넣어주는데, 없으면 생략하세요. 다진마늘 1/2큰술과 국간장 2작은술을 넣어요.
STEP 8/9
집집마다 된장이나 국간장의 염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소금으로 마무리 간을 해요. 간이 맞으면 소금은 생략해도 되구요. 대파를 넣고 1분 정도 끓여요. 불을 끄고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적당한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를 넣고 끓이지는 않아요. 더욱 매콤한 맛을 원하면 조금 더 끓여주고요.
STEP 9/9
최고의 요리비결 콩나물두부된장국 완성입니다.
콩나물국의 핵심은 밑국물을 잘 만드세요. 콩나물국이 맛있으려면 콩나물을 오래 끓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