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사태(아롱사태)를 준비해줍니다
마트에서 주로 이렇게 덩어리로 판매하는데 한 덩어리가 대략 780~850g이니 한 덩어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냉장 상태가 아니라 냉동된 고기를 사용하실 경우 고기를 미리 해동한 후에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STEP 2/12
고기를 토막토막 썰어줍니다.
익는 과정에서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큼직하게 썰어야 나중에 볼품 없이 쪼그라드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손에 올렸을 때 이 정도의 크기, cm로 보자면 사방 2cm 정도 크기로 잘랐습니다.
소고기사태 850g(조금 적거나 많아도 괜찮아요)
STEP 3/12
자른 고기에 찬 물이 잠길 정도로 넣고 1시간 정도 고기의 핏물을 빼주세요.
1시간 이상 두셔도 괜찮습니다. 최소 1시간 정도만 지켜주세요.
STEP 4/12
고기 핏물을 빼는 동안 사태찜에 들어갈 다른 재료를 손질해줍니다.
감자는 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찬 물에 담궈놔주세요.
찬물에 담궈 놓는 이유
1. 껍질을 벗긴 감자는 공기중에 노출되면 갈색으로 변합니다
2.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고 전분기를 빼줌으로 인해 더 포슬포슬한 식감을 나게 합니다.
STEP 5/12
당근 1개, 대파 1줄, 청양고추 1개도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크기는 원하는 크기대로 하시면 됩니다.
베트남 고추 10개~20개 정도 준비해주세요.
그 외에 표고버섯이나 새송이버섯 등 넣고 싶은 다른 재료들이 있으시다면 함께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매운 맛이 싫으신 분들은 고추를 모두 빼주세요 !
STEP 6/12
사태찜의 고기도 국물도 맛있어 지는 비법 !!
바로 양파 반 개와 무 한 토막을 갈아서 넣어주는 것입니다.
양파 반 개와 무 한 토막(양파와 비슷한 크기 정도)을 믹서에 넣고 물을 약간 넣어서 곱게 갈아 준비해주세요.
무를 직접 넣고 졸이는 것 보다 이렇게 갈아서 넣어주면 국물 맛도 시원해지고 고기의 연육작용을 도와 더 부드러운 식감을 내줍니다.
STEP 7/12
핏물을 뺀 고기를 압력밥솥에 넣고 물은 고기가 잠길 정도로 넣어주세요. 그리고 소주 또는 맛술 반 컵과 월계수 잎 3장 정도를 함께 넣어주시면 좋은데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센 불로 끓이다가 추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불로 줄이고 딱 5분만 더 끓여주신 뒤에 불을 끄고 증기가 빠질 때 까지 뜸을 들여주세요.
강불로 끓이다가 추가 돌아가면 중간불로 줄인 뒤 5분 조리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증기가 다 빠질 때 까지 기다리지마시고 5분 정도만 뜸을 들인 뒤에 추를 열어 증기를 빼고 조리하셔도 됩니다
STEP 8/12
익힌 고기와 육수를 분리해주세요.
이 때 육수는 절대 버리면 안 됩니다 !!!
이 육수를 이용해서 찜을 해줘야 더 맛있어집니다.
이미 핏물을 빼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따로 데쳐내주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잡내가 나지 않습니다 !
STEP 9/12
이제 조리할 팬을 꺼내어 참기름 2T를 두르시고 고기와 베트남고추를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오래 볶지 않고 고기에 참기름 향이 입혀질 정도로만 가볍게 볶으시면 됩니다.
센 불로 1분 정도만 휘휘휘 볶아주세요 !
STEP 10/12
준비해뒀던 모든 야채들과 양파와 무를 갈아놓은 것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고기 삶아내며 나온 육수를 모든 재료가 잠길 정도로 부어준 뒤 다른 양념은 하지 말고 먼저 설탕만 4T를 넣고 끓여주세요.
1. 다른 양념은 빼고 설탕만 먼저 넣고 끓이기 !!
2. 혹시 육수가 부족하다면 물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STEP 11/12
바글바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간장 3T, 굴소스 1T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제 중간불로 줄여준 뒤 20~30분 정도 졸여줍니다.
중간불에서 20~30분
졸이는 과정에서 간이 세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간을 세게 하면 안됩니다
STEP 12/12
20~30분 졸이고 난 뒤에 간을 봐주세요.
아직 싱겁다면 간장 1T 정도를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물엿 3T, 참기름 1/2T, 그리고 다진마늘 1T를 넣고 가볍게 한 번 섞어 주면 완성입니다.
팽이버섯이나 고추를 이용해서 조금 더 장식을 해주셔도 되고 그냥 푸짐하고 소복하게 담아내셔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양파와 무를 갈아넣어 국물이 정말 시원하면서도 담백하고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고기와 포슬포슬한 감자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