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바지락은 발에 밟힐 때 \'바지락 바지락\' 거린다며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본래는 바지라기였지만
부르기 쉽게 줄어든 말인데요.
지역에 따라 빤지락(동해안), 반지래기(경남),
반지락(인천, 전라도 ) 등으로 불리고 있어요.
한자로 소합, 황합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바지락의 가장 큰 효능 중 하나를 꼽으라면
빈혈 예방입니다. 바지락이 철을 함유하고 있어서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빈혈을 막아
줍니다. 또한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오늘은 바지락해감을 잘 해서 바지락술찜을 만들어볼게요.
생생정보에서 보고 따라 만들었어요.
재료 바지락 1kg, 배추 1/10개, 청주 1컵, 버터1큰술,
물 3과 1/2컵, 소금 1/4큰술, 대파 약간
남해안 활바지락입니다.
산지에서 1차 해감을 한 상태라서
깨끗한 편입니다.
가정에서 한번 더 해감하시면
좋아요.
그럼 바지락술찜을 만들어 볼게요.
바지락 1kg를 준비해요.
보통 바지락해감은 바닷물의 농도와 비슷한
소금물에 해감을 하는데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요.
더 쉽고 빠른 바지락해감법이 있어요.
바지락을 두번 정도 깨끗이 세척한 후
바지락을 볼에 담고 찬물을 바지락이
잠길 정도로 넣어요. 그리고는 식초 2큰술을
넣어요.
30분 정도면 해감이 되는데요.
식초를 쓰는 이유는 순간적으로 강한 산성 자극에
의해 바지락이 갖고 있는 뻘을 한번에 토해내게 하는
원리입니다.
시간도 훨씬 적게 들고 뻘을 뱉어내는 양도 훨씬 많답니다.
이 바지락 해감법은 식당 비법입니다.
검은 봉지를 덮어주는 뻘과 같은 환경이
되어서 더 좋아요.
30분만에 해감이 다 되었어요.
뻘이 밑바닥에 나와 있는 거 보이시죠?
알배추는 저며 썰어요.
그래야 식감이 부드러워요.
대파도 썰어두세요.
웍에 해감한 바지락 1kg를 넣고 저민 배추와
청주 1컵을 붓고 버터 1큰술을 넣어요.
청주나 화이트 와인을 넣어주면 좋구요.
소주는 도수가 높아서 쓴맛이 날 수 있기에
넣지 마세요.
여기에 버터 1큰술을 넣어주는데요.
버터가 느끼한 맛이 날 것 같지만,
바지락의 단백질 성분에 버터의
지방성분이 들어가면 오히려 바지락살의
단맛을 극대화 할 수 있어요.
단백질에 지방성분이 들어가면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더해져요.
뚜껑 덮어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바지락이 두 세개 입을 벌리면~
물 3컵 반을 넣어 주세요.
소금 1/4큰술을 넣어주세요.
바지락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까
센불에서 중간불로 줄이고 끓고 나서
2~3분만 끓여주세요.
생생정보 바지락술찜 황금레시피
입니다.
쫄깃한 바지락살도 좋구요.
대파 향도 좋아요.
버터가 들어가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고 진한 풍미가 예술입니다.
바지락술찜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