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약속이 있다고 밖에 나가신 후 집에 들어오셨는데 밖에 나가실 때는 빈손이었는데 들어오실 때는 황태채 한 봉지를 들고 오셨습니다.
근데 그 황태채 한 봉지의 크기가 어마 무시한.
이건 뭐 업소용 황태채(?)
많아도 많아도 너무 많아서 빨리 먹고 치워야 되는데 빨리 먹고 치울 수 없는 양이라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으니.
일단 제가 사용할 양은 조금 빼놓고 나머지는 봉지에 적당히 담아 주변 이웃에게 돌렸습니다.
물론 어머니께서요.
저는 그 황태채로 황태채무침을 만들었습니다.
전에 제사 음식 만들고 남은 황태채로 황태국 끓였는데 오늘은 황태채무침!
그래도 고민 없이 반찬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황태채무침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