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3개 소금 2-3꼬집 풀어 10분 정도 상온에 두었어요. 냉장달걀을 깨서 바로 부치면 기포가 너무 부풀거든요.
(이때, 달걀 양이 작으면 짤뚱해지니 3개 정도 넉넉한 게 좋고요. 알끈은 채에 거르면 좋고, 저는 섬세한 편이 아니라 알끈 젓가락으로 건져 내고 부쳤습니다. ㅎㅎ)
기포없이 매끈한 달걀 부치기 꿀팁은 달걀 풀어서 잠시 상온에 두기
STEP 4/8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기름이 달궈져 또르르 구를 수 있을만큼이 되면 약불로 줄여 달걀을 전체에 부어요.
STEP 5/8
너무 익기 전에 젓가락 좍 벌려 원의 바깥 끝에서
가운데를 향해 선을 긋듯 달걀을 주욱 당겨와
양 젓가락이 달걀 중심에 오면 돌돌 말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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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이시라면 파스타 말듯 젓가락 감아서 만들고
나는 필시 찢을 것이다 싶으면... 젓가락은 가운데 중심 딱 잡고 프라이팬을 뱅뱅 돌려줍니다.
STEP 6/8
너무 완숙으로 익기 전에 동그랗게 담아둔 밥 위에 올리면 자연스러운 주름스커트가 밥에 착 내려앉아요.
약간 반숙스러운 상태일 때 야들야들 예쁘게 나와서 살짝 덜 익힌 채로 밥에 덮고요. 부들부들한 질감이에요.
경험이 최고의 비법이라 자꾸 하면 감이 온답니다.
달걀에 비해 밥이 너무 많으면 길이가 짤뚱하니
밥 한공기에 달걀 3개 정도 비율을 지키면 좋습니다.
STEP 7/8
완숙회오리 만들기
- 완숙 회오리는 찢어지기 쉬우니 반숙 상태에서 밥에 올리고 전자레인지로 마저 익혀도 좋고요.
- 또는 사진처럼 반숙으로 회오리 말고 착 뒤집어 노릇노릇할 때까지 내열에서 익혀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