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먹어요
근데 겨울이면 아주 드물게 제 발길을 잡는
먹거리가 하나 있죠
그게 어묵이에요
이렇게 어묵을 무지 좋아해 어묵볶음은
저희집에선 거의 365일 떨어지는 법이
없어요
그러니 어묵은 질릴만도 한데 그래도 추워지면
따끈한 어묵탕이 또 생각나요
이건 거의 못말리는 중독 수준인거 맞죠?ㅋㅋ
그래서 이번엔 겨울맞아 어묵탕을 제대로
끓여보자 맘먹고 모듬 어묵탕을 끓였어요
육수도 정석으로 내고 어묵탕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모듬으로 넣고 끓였죠
그랬더니 꼭 부산오뎅집 식당에 있는
가운데 오뎅바를 축소시켜 만든
느낌과 맛이더라고요
아니 맛은 솔직히 만배는 맛있는듯 해요ㅋㅋ
얘들도 어묵탕 한판을 보자마자
탄성이 나오면서 너무 잘먹네요
이게 뭐라고 좀만 정성 들이면
되는것을~
겨울이면 누구나 생각나는 모듬어묵탕
푸짐하고 맛있게 끓여드세요^^
메인재료에 충실한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 요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