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김치] 갓김치 담그는 법, 반찬 필요 없는 톡 쏘는 꿀맛
Total time: PT30H-1710M
Yield: 6 servings
Ingredients: 청갓 2단; 쪽파 1/3단; 천일염 1컵; 물 5컵; 고춧가루 2컵; 멸치액젓 1컵; 생강 1/3톨; 양파 1/2개; 사과 1/2개; 소금 약간; 통깨 약간; 쌀가루 20g; 물 1.5컵

[김치] 갓김치 담그는 법, 반찬 필요 없는 톡 쏘는 꿀맛

김장철이 기다려지는 별미 중 하나 갓김치!

배추김치에도 갓이 들어가는 걸 좋아해 넉넉히 구매하는데요

김장 배추 절이는 사이,

간단한 양념으로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천연소화제

갓김치부터 간단히 버무리면 당분간 반찬 걱정 없어요.

6인분 이상

90분 이내

초급

낭만처자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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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6

싱싱한 청갓은 뿌리 부분의 흙은 긁어내고 가볍게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합니다. (절인 뒤 꼼꼼하게 다시 씻을 거예요.)
한창 갓이 싱싱한 때라 떡잎이 거의 없었지만 조금 누런 겉잎이나 찢어진 잎은 떼어내 따로 절여 찌개 끓였더니 맛나요.
STEP 2/16

대가 굵고 억세면 약 1시간
얇고 보드라우면 30-40분 정도 절이는데
소금 절반은 물에 타서 갓 전체에 충분히 적시고
나머지 반은 줄기와 뿌리쪽 단단한 부분에 직접 뿌려 절입니다.
STEP 3/16

절인 갓은 꼼꼼히 씻어서 물기를 빼둡니다.
15분 정도 채에 받쳐 놨더니 물기가 잘 빠졌어요.
STEP 4/16

갓 절이는 사이 양념 준비합니다.
밀가루나 찹쌀풀을 사용해도 되는데
개인적으로 쌀가루가 잘 맞아
쌀가루풀 준비했어요.
(이유식용 쌀가루 2포 사용)
쌀가루는 찬물에서 충분히 풀어 끓입니다.
STEP 5/16

바르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진득해 질 때까지 천천히 저어줍니다.
STEP 6/16

핫케이크 반죽보다
조금 더 진득하게 숟가락에서
뚜둑뚜둑 떨어지는 정도가 되면
불에서 내려 충분히 식힙니다.
뜨거운 채로 넣으면
김치찌개가 될 테니까요.
식으면 점도가 더 꾸덕해져 도배풀처럼 된답니다.
STEP 7/16

30분 정도 창가에서 식혔더니 도배풀 정도 농도가 되었어요. 성공적이에요:)
STEP 8/16

그 사이 본격 양념 만들게요.
설탕을 가능한 안 쓰는 편이라
사과, 생강, 양파는 함께 갈아
천연 단맛을 냈고요.
쪽파는 깨끗이 다듬고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STEP 9/16

사과, 생강, 양파를 갈아둔 상태예요.
(마트에 홍고추가 품절되어 생략했는데 있으면 1-2개 정도를 꼭지와 씨 제거하고 함께 갈면 칼칼하고 달큼해서 맛있어요)
입맛에 따라 무나 마늘을 함께 갈기도 하는데 저희 식구 입맛은 사과, 생강, 양파가 잘 맞아 세가지만 넣었어요. 마늘 생강은 너무 많이 넣지 않아야 갓의 향이 살아요.
STEP 10/16

젓갈은 입맛에 따라
까나리, 새우젓을 섞어도 좋고요.
저희 식구는 멸치젓을 좋아해
멸치액젓을 한번 바르륵 끓여
소독 겸 잡내를 한번 날려주고
충분히 식혀서 위의 갈아둔 양념재료에 섞어요.
STEP 11/16

고춧가루와 갈아둔 단맛 재료 섞은 상태입니다. 아직 약간 되직하고요.
STEP 12/16

젓갈과 식혀둔 쌀풀까지 섞으면 촉촉하면서도 점성이 생겨요. 사진은 아직 고루 섞지 않아 묽은 상태이고 섞으면 좀더 진득해요.
STEP 13/16

다 섞은 상태예요.
STEP 14/16

물을 빼둔 갓과 쪽파에 양념을 고루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맛보고 모자란 간은 소금과 젓갈로 보충해주세요. 단맛 추가가 필요하면 매실청 추천합니다.
STEP 15/16

하루 정도 실온에서 익힌 뒤
고루 뒤적여 냉장 보관하고요.
보관 할 때 사진처럼 큰 잎으로 덮어주면 겉면이 마르지 않아 신선도 유지가 잘 된답니다.
STEP 16/16

하루 만에 벌써 맛이 들어
아삭아삭 톡 쏘는 맛이 좋아요.
통깨 솔솔 뿌려 듬뿍 담아내니 밥 한 공기 순삭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