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수장국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구수한 육수인데요, 야채수도 좋지만 저는 이렇게 멸치육수로 만드는 것이 구수하니 맛있더라구요. 냄비에 물을 붓고 국간장 1큰술과 다시마 4~5조각과 국멸치를 넣어서 끓여주면 되는데요, 저는 멸치가루를 2큰술 넣었어요. 분쇄기에 똥을 뺀 국멸치를 갈아서 요리에 사용하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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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표고버섯가루 넣었는데요, 이건 생략 가능합니다. 버섯가루 넣어주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더 구수하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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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육수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으면 중불에서 약 10~15분 정도 끓여주면 된답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 고명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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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삼색고명 중에 계란지단은 노른자만 사용하는데요, 흰자와 분리해서 노른자를 풀어줍니다. 저희는 남은 흰자도 부쳐서 함께 올려먹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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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불에서 팬에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지단을 부쳐줍니다. 지단을 부칠때는 너무 센불에서 부치면 금방 타버리기 쉬워요. 그리고 계란을 분리해서 부치기 어려우시면 그냥 흰자노른자 함께 부치셔도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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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을 보기 좋게 3등분 정도 해서 채를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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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은 돌려깍기를 해서 겉부분만 사용했는데요, 그냥 다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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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도 채를 곱게 썰어줍니다. 소금 한꼬집을 넣어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호박색이 선명할 정도로만 볶아주시면 되어요. 너무 오래 볶으면 호박이 물러지기 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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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도 가늘게 채를 썰어줍니다. 소금 한꼬집과 함께 호박처럼 역시 빠르게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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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가 다 끓여지면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건더기는 건져줍니다.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국물이 더 시원한 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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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삶는법 어렵지 않은데요, 냄비에 국수 양의 7배 정도 물을 붓고 굵은 소금 약간만 넣어 팔팔 끓여줍니다. 소금을 넣어 끓이면 국수 면발이 더욱 쫄깃하니 맛이 좋아요.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면서 들러붙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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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부르륵 끓어오르면 찬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쫄깃하게 삶아줍니다. 약 3분 정도 삶으면 적당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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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끓여지면 찬물에 담궈 양손으로 비벼가면서 여러번 씻어서 채에 받쳐줍니다. 그래야 전분기가 빠져서 국수 면발이 부드럽고 깔끔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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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여준 육수에 소면을 체에 넣어 육수에 넣었다 뺐다를 해서 그릇에 소면을 담고 육수를 부어주고 고명을 올리면 된답니다.
김가루나 김치 등 고명은 기호에 맞게 원하시는 것으로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고명 따로 만들기 귀찮으시면 그냥 맨 마지막에 채썬 야채를 육수에 넣어 후루룩 한번 끓여서 드셔도 간단하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