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이고 싶은 요리와 베이킹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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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를 너무 좋아하는 저로써는
더운 여름이 가고 슬슬 가을이 오는 것 같은 이 계절에는 꼭!
따뜻한 국물에 말아먹는 온국수가 생각나더라구요.
멸치랑 다시마로 국물을 내리면 좋지만, 시간도 오래걸리고 해서
간단하게 쯔유를 이용해서 주말 한끼 해결해보았습니다.
3-4인분 기준
표고버섯 6개
채썬 파 한줌
고추 1개
쯔유
계란 3개
국수 적당히
김가루
를 준비해주세요
준비물이 많지 않아서 더욱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에요.
표고버섯은 물에 씻으면 향이 날아가니 겉에 이물질을 키친타월로 툭툭 털어낸 뒤
먹기좋게 편 썰어주세요.
파와 고추도 잘게 썰어놔주세요~
계란은 지단을 부칠거라서 미리 그릇에 풀어놔주시면 됩니다.
쯔유는 물과 1:4 비율로 섞어서 다른 냄비에 팔팔 끓여놨다가 약한불로 뭉근하게 데워놔주세요.
(얼큰한걸 원하시면 청양고추나 페퍼론치노를 몇개 넣어서 같이 끓여도 맛있습니다.)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간장 한스푼에 표고를 살짝!만 볶아주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살짝! 입니다 :)
표고가 너무 익어버리면 흐물흐물해지니 겉면에 참기름과 간장이 밸 정도로만 익혀주시면 됩니다.
너무 센불에서 하면 타버리니 중간불에서 해주세요~
계란도 지단을 부쳐줍니다.
간단히 먹을거라 굳이 얇게 부치지 않으셔도 돼요~
지단이 앞뒤로 익으면 돌돌말아 채썰어 준비해주세요.
물을 끓이고 먹을만큼의 국수를 넣어서 삶아줍니다.
국수를 삶을 때에는 중간에 확 끓어올랐을때 찬물을 한컵 부어주시면 국수에 탄력이 있게 삶아져요~
소면이 다 익으면 그릇에 돌돌 말아 담고 이제 고명을 하나씩 올려줍니다.
먼저 참기름 향이 고소하게 배어있는 표고버섯 올려주고~
계란지단도 소복하게 올려줍니다~
계란을 약간 굵게 썰었더니 유부느낌이 나서 좋더라구요.
물론, 슬라이스된 유부를 넣으셔도 맛납니다.
파와 고추를 얹어준뒤, 쯔유 1: 물 4로 다른 냄비에 끓여놓은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저는 조금 짜서 쯔유 1 : 물 5 비율로 맞춰서 끓여놨어요.
역시 국수만 먹기 섭섭하니까, 만두도 같이 몇개 쪄주고
야채 섭취도 중요하니 샐러드도 곁들였더니
주말 점심상이 푸짐하네요 :-)
정갈하니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온국수 한그릇.
취향에 따라서 채썬 김치를 올리셔도 좋고, 유부나 채썰어서 볶은 애호박을 넣으셔도 좋아요~
화룡점정 김가루까지 얹어주면 완벽....!
쯔유의 감칠맛나는 국물에 고소한 표고, 부드러운 지단, 시원한 파 고명덕에 국수가 그냥 후루룩 후루룩 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