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처럼 구수해요~ 마늘 간장 조림
여름이 익어가며 텃밭에 심은 야채들이 조금씩 커가고 있다. 몇 안 되는 절친의 대부분이 텃밭에 집착하는 자들이라 벌써 한 명이 한 접시 뜯어 저녁에 고기와 쌈을 먹었노라 하는 톡을 올려왔다.
해가 늦게 지는 토론토의 저녁, 나도 밭에 나가 아직 여리 여리한 채소 몇 장을 뜯어다 먹음으로 첫 수확 스타트를 했다.
생각해 보면 모종값이니 친구가 씨앗 보낼 때 지불하는 비용이니 사 먹는게 싸게 먹히겠다 싶지만 얼른 나가 신선한 채소를 뜯어 오는 일은 정말이지 매력적이란 말이지..
여름도 되었고 하니 딸랭이 출근길에 얼른 먹일 우엉 쌈 밥을 만들 요량으로 마트에 나가 우엉 두 뿌리를 사 왔다.늘 만드는 우엉 두 뿌리 분량의 양념을 만들었는데 오늘 우엉이 터무니 없이 가는 바람에 양념이 반이나 남아 버렸다. 마침 까기기 영 귀찮아 깐 것을 사다 물에 담가 놓은 마늘이 눈에 띄어 얼른 날씬한 놈들을 골라 그 양념에 졸여 보았는데...
마늘을 좋아하는 아들랭이도, 맵지 않냐며 반신 반의하며 먹어 본 딸랭이도 급 반색을 하며 한 접시를 싹 비웠더라능~
머, 감자 갔다나 머라나~
3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재료
-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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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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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6마늘은 깨끗이 씻어 꼭지 부분을 잘라 준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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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6분량의 양념을 모두 섞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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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6양념을 팬에 넣고 끓여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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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6양념이 살짝 끓어 오르면 마늘을 넣고 중불로 졸이듯 끓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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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6양념이 다 졸아들 때까지 눌지 않게 뒤적이며 졸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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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6국물이 완전히 졸아 들면 통깨를 뿌려 마무리해요.
- 국물은 완전히 졸 때까지 졸여줘요.
양념이 타지 않게 중간 중간 계속 뒤적여 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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