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봄에는 쭈꾸미라고 하는 이유가 그 알!! 흔히 밥알이라고 말하는
쭈꾸미이지요. 그때 먹는 것이 제일 맛있기는 하지만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가을과 초겨울에 먹는 쑤꾸미는 수컷입니다.
수컷이 아주 튼실해질때이지요. 아마도 봄에 산란기가 있어서 몸을 키우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튼실하고 큼지막한 수컷의 쭈꾸미를 이용해서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쭈꾸미샤브샤브를 만들었습니다.
육수는 된장을 풀어 넣은 된장육수이고요. 그럼 구수한 맛을 주거든요.
거기에 꼭 들어가는 것이 바로 시금치입니다.
아니면 냉이도 좋습니다. 3-4월에 먹는 새조개샤브샤브에도 바로 시금치와 냉이가 들어갑니다.
아마도 서로 제철의 재료들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쭈꾸미샤브샤브를 만들어 볼까요.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