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냥 집에 있는 반찬 꺼내 먹어요."라고 말을 했는데 뭔가 아쉬워하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아쉬워하는 듯한 표정을 보고 "뭐라도 만들어 드려야 되나?"
지금 어떤 음식을 만들만한 재료가 없고, 어떤 음식을 만들어야 되나 생각도 안 나는데, 어떡하지?
그 순간 생각난 것이 팽이버섯맛살전이었습니다.
사실 비 오는 날에 만들어 먹으려고 팽이버섯맛살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비가 안 와서 안 만들어 먹고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음식도 없고, 그래서 팽이버섯맛살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비 오는 날 지글지글 만들어 빗소리 들으면서 먹고 싶었는데.
가까운 동네 마트에서 팽이버섯이랑 맛살만 구입해서 집으로 후다닥 왔습니다.
팽이버섯이랑 맛살만 구입해서 그런가 저렴하더라고요.
오늘 저녁은 이렇게 저렴하게 팽이버섯맛살전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그럼 지금 바로 팽이버섯맛살전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단, 아이들과 같이 먹을 예정이라면 청양고추 대신 저처럼 쪽파를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