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한 입 크기로 썰어 주세요.
세로로 크게 잘라주고
다시 반으로 자른 후
삼등분해 주시면
딱 한 입 크기로 좋아요.
STEP 2/11
한 입 크기로 잘라 준 감자는
물에 한번 헹궈 내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자른 감자 표면에 묻은 전분을
씻어 주는 거예요.
STEP 3/11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감자에
물엿 1/4컵을 넣고 버무려
20분 정도 절여 줍니다.
저는 올리고당을 사용했습니다.
올리고당보다는 물엿으로 절여 주세요.
올리고당은 열을 가했을 때
단맛이 사라진다고 해요.
그런데 제 입엔
올리고당을 사용해도
달더라고요.
기호에 따라 참고하세요.
쫄깃하고 부서지지 않는 감자조림의
비법이 바로 이거랍니다.
조린 후에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는 게 아니라
감자를 먼저 절여 준 후 만드는 거예요.
STEP 4/11
20분 후에 보면
수분이 빠진 걸 볼 수 있어요.
감자에 있는 수분이 빠져나와
쫄깃한 식감을 갖게 되고
또 부서지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수분이 빠진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거예요.
STEP 5/11
물엿으로 절여준 감자와
빠져나온 수분을 그대로 냄비에 넣고
STEP 6/11
물 한 컵, 간장 1/4컵, 맛술 반컵을 넣고
STEP 7/11
센 불에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졸여 주세요.
저는 15분 정도 졸여 준 듯해요.
이때 동그란 어묵도 추가해 주세요.
저는 어묵은 생략했습니다.
STEP 8/11
물이 반으로 졸아들면
통마늘, 생강을 넣어 주세요.
이때 꽈리고추를 같이 넣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꽈리고추는 다 졸이고 불을 끈 후
넣어 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때 꽈리고추를 넣어주니
너무 물러 버리더라고요.
STEP 9/11
통마늘을 넣고
센 불에서 국물이 자작하게 없어질 무렵까지
졸여 주세요.
STEP 10/11
마지막으로
참기름 1T, 통깨 2T, 실파 2T를 넣고
섞어 줍니다.
저는 실파 대신 대파를 썰어 넣어 주었어요.
꽈리고추를 이때 같이 넣어서 섞어주시면
더 맛있을 거예요.
STEP 11/11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해서
만들자마자 바로 하나 먹어봤는데요.
풉!하고 웃음이 나더라고요.
단지, 감자를 물엿에 절여 주었을 뿐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있네요.
식감이 정말 전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