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껍데기있는 수육 먹고프다네요~
쫄깃한 껍데기 좋아하는지라
흑돼지 사태를 먹어보더니 찾네요~
음~ 원하면 해드려야죠~
집에 구이용 앞다리살 만 있는데. . .
주부 10단 구이용으로 수육 못하란 법 없지요~
저수분요리로 완성~
다행히 두툼한 구이용 앞다리살이라
일반 수육보다 시간만 좀 덜 걸리고~
모양만 조금 덜하지만
맛나게 잘 되었네요~
냄새 맡고 기다리고 있어서
사진은 최소한 몇장 찍었어요~
사실~ 해가 져서 사진은 안 이쁘게 나와요~
그래도 구이용으로 수육 만들 수 있다고 올려봅니다.
앞다리살 수육
구이용 앞다리살로 만든 수육
구이용 앞다리살 수육 만드는법
앞다리살 500g, 대파잎, 깻잎,
통후추,통마늘, 된장1t, 간장1t,소주 반컵
까매요 흑돼지 앞다리살
구이용 앞다리살
두께가 1cm 어느정도 있어요~
사실은 구이용이라 해서 얇을 줄 알고
수육대신 숙주깔고 찜으로 할려 했는데
두께가 어느정도 있어서 수육으로~
양파는 도톰하니 썰어 놓고~
바닥이 두꺼운 냄비~
얇은 양은 냄비만 아니면 됩니다.
양파를 깔고~
앞다리살 얹고 통후추,통마늘
된장,간장 넣고~
잡내도 없애주고~
고기의 간도 줍니다.
남편 소주도 반컵~ㅎ
워낙 소주를 좋아해
음식에 넣은 것도 아까워 할듯요~
저수분 자신 없으면
물 반컵 정도 넣으세요~
전 물 안 넣었어요~
고기위에 된장 펴바르고~
비싼 파잎도 조금 얹고~
파가 많으면 많이 얹으세요~
중불로 뚜껑 덮고 끓여요~
김이 나면 불 줄이세요~
뚜껑 열어보면 살짝 익어가는 중~
냉장고에 점박이가 되어가는 깻잎 있길래
돼지고기위에 덮어줬어요~
수분이 안 날라가서
저수분 요리할 때 좋겠죠~ㅎ
불 줄이고 약불로
20 분쯤? 정확하게 시간을 재볼껄~
열어보니 깻잎만 숨이 죽은 정도?
두꺼운 통 돼지고기면 40~50분 정도 익혀야 해요~
양파,고기에서 수분이 나와 바닥에
처음보다 물이 더 생겨 있어요~
그래서 저수분으로 해도 타지않고
고기맛도 더 좋답니다.
혹시 덜익었는지 뒤집어 봅니다.
살부분은 두툼해서~
조금 더 끓여준뒤
젓가락으로 찔러 봅니다.
살 부분도, 비계 부분도~
젓가락에 피가 안 묻고
맑은 물이 나오면 잘 익은 거라죠~
껍질에 비계 적당히
냄새 맡고 남편은 소주잔 준비~
해는 떨어지고 마음이 바쁩니다.
사진 찍어야 하니~ㅎ
먹기 좋게 큼직하게 잘라요~
자르며 살코기 한점 먹어보니
음~ 꿀맛~
접시에 담고
마늘, 청양고추도 같이 얹고~
담고보니 통으로 삶아 썰은 수육이랑 별반 다르지않지요?ㅎ
상추, 생와사비장,쌈장 곁들어내요~
요즘 생와사비 엄청 좋아해요~
고기랑 엄청 잘 어울리거든요~
잘숙성된 배추김치
쭉 잘라서 한점 넣고 말아서 먹고파서
수육 먹고프다 했거든요~
우리집은 김치가 맛나면 수육 찾아요~
비계,껍데기 아주 쫄깃한게 보이죠~
흑돼지 먹어보니 왜 흑돼지 흑돼지 하는 지알겠어요~ 달라요~
비싼 상추에 싸서
생마늘, 고추,쌈장 넣고 싸먹으니
음~ 꿀맛입니다.
수육 초간장에 찍어 김치에 싸 먹어도 맛나고~
새우젓 콕 찍어서 상추쌈 싸서 먹어도 맛나고~
각자 취향대로 쌈사 먹어요~
구이용 이라도 수육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시간이 더 절약 되는 장점도 있어요~
오늘 뭐해먹지? 든든집밥은
앞다리살 수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