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지방에선 12우러 느즈막하게 김장을 하는데, 윗지방에 올라와보니 다들 11월이면 김장을 끝내더라. 그래서 이맘때 쯤이면 김치는 떨어지고 배춧값은 비싸고의 곤란함이 반복도니다. 게다가 갓 담은 김침나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김장김치도 별로라 새 김장을 할 대까지 김칫고개?를 겪는다. 오늘은 김칫고개가 오기 전에 냉장고에 있던 알배추 반 통으로 초간단 배추 겉절이 만들기를 한다. 김치를 그렇게 즐기진 않지만, 나도 한국 사람인지 가끔은 매콤하고 개운한 김치가 땡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