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놓아 둔 화분들이 눈에 들어 왔다. 흙도 채워주고 분갈이도 하고 가지를 잘라 뿌리 내려 놓은 식물들도 새 화분에 심어 놓고는 서리 내리기 전 까지만이라도 직사광선 아래서 광합성이라는 걸 경험해 보라며 뒷마당 데크위에 가져다 놓았다.
조금 일찍 내 놓았어야 하는데 여름내 바빳던 탓에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다. 화분을 내 놓고 텃 밭을 돌아 보니 휑하니 가을 답다.
마지막 남은 케일을 들여다 보며 달리 먹을 것도 없는 부엌을 떠올리고 따 들인다.케일 넣고 비빔 국수나 팍팍 무쳐 먹어야겠노라고..
그리고 여름 , 완전히 안녕...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저는 케일 종류가 양념장 안에서 숨이 빨리 죽지 않아 좋더라구요.
저는 청양 고추가루를 사용했는데 매운게 싫으신 분들은 일반 고추 가루를 사용하거나 고추가루의 양을 1.5큰술 정도로 줄여도 좋아요.
일반적으로 한 묶음으로 되어 있는 국수 2묶음을 사용한 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