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금도 좋아하고요.
추석, 설날 등 모든 친척분들이 모이는 자리에서도 콩나물무침만 먹으면서 밥 한 공기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다른 반찬도 먹으라고 했지만 저는 콩나물무침만 계속 먹었습니다.
왜 그렇게 콩나물무침이 좋았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콩나물무침을 요즘 안 만들어 먹어서 오래간만에 만들어 먹었습니다.
콩나물은 예나 지금이나 저렴한 가격인데 참 한결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콩나물 키우는 작은 공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콩나물 통만 가득 쌓여있습니다.
저한테는 나름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는 집에서 콩나물을 키웠던 적이 있는데요, 콩나물이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는 했습니다.
한 번 키우고 그 뒤로는 안 키운다는 것이 흠이지만 콩나물 키울 수 있는 통은 아직 있으니까 언제든지 다시 키울 수 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제가 직접 키운 콩나물로 콩나물무침을 만들 수 있는 날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오늘은 시장에서 1,000원어치 구입해서 콩나물무침 만들었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콩나물무침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