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라앤타, 된장 찌개 끓이기
나는 파절이를 좋아한다. 고깃집에 가서도 파절이를 조금 주면 화가 난다. 자꾸 자꾸 달래는게 성격상 힘들어서 그냥 신경질 난 채로 먹고 나오게 되니 말이다.
파절이는 또 집에서 내가 썬 걸로 하면 맛이 없다. 기계로 썰어 돌돌 말리게 얇은 그게 맛이다. 마트에 가면, 어차피 살 거면서도 파 채의 가격을 확인한다. 그리고 파절이를 해 먹으려고 그거 한 팩을 챙긴다. 파절이는 고기 먹을 때도 필요하지만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예술인데...ㅎㅎ 그건 나만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쨋건 파 채를 사왔으니 파절이에 된장찌개, 쌈까지 고기를 위한 3총사를 준비한다. 이제 끝물이라 상추도 살짝 뻗뻗하고 케일도 살작 뻗뻗하다. 딱 2뿌리가 열려 아껴 키우느라 애쓴 비타민 한 뿌리를 큰 맘 먹고 뽑아 들고 늦된 깻잎을 챙겨다 한 그릇 쌈채소를 준비한다.
잉? 파절이 포스팅을 할거냐고? 아니~ 지금부터 끓여야지, 된장 찌개~
3인분 
30분 이내 
초급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재료
-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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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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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9다시 멸치를 넣고 물 4.5 컵을 끓여 다시물을 충분히 우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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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9다시물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여 물이 4컵 정도 분량이 되면 감자를 썰어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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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9감자를 2-3분 익혀 준 후 양파를 넣어 준다.
(남는 아스파라거스가 있어 3대 정도 넣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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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9장 3큰술을 넣어 준다.
(냉장 보관을 하지 않았더니 된장이 조금 검어져서 국물색이 검어졌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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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9고추 가루를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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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9다진 마늘을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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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9두부를 잘라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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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8/9파 약간과 매운 고추를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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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9/9팽이 버섯을 넣고 불을 끈다.
- 된장을 냉장고에 넣어 놓지 않았더니 색이 좀 검어져서 국물색이 많이 진하네요.ㅠㅠ
찌개에 넣는 내용물과 야채는 응용 하세요.
집집마다 된장의 염도가 다르므로 맛을 보아 간이 모자랄 때에는 소금을 살짝 추가 하세요.
여기서는 청양 고추 구하기가 어려워서 작고 매운 칠리 고추를 써요. 매운 고추 넣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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