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동을 모두 잘라내는 것보다 끝부분만 잘라서 살려주시는 게 더 맛나요.
좀 크다 싶은 건 반으로 나누어 한입에 쏙 들어가도록 잘라주시고요. 하나하나 잎을 잘라내면 달큼함이 줄어서 저는 작은 건 그냥 써요.
STEP 2/6
물에 30초만 불린 후 씻어주세요.
물에 잠깐만 담가둔 후 씻으면 흙이 더 잘 떨어져요. 손질할 때 떼어내었지만 혹여 시들거나 누런 잎은 씻으면서 떼어내세요.
STEP 3/6
뿌리 쪽에 흙이 사이사이 있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로 좀 더 세심하게 씻을 필요가 있어요.
STEP 4/6
물이 끓어오르면 소금을 약간 넣은 후 30초만 데쳐주세요. 시금치 양이나 물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한소끔 끓어오르면 건져서 찬물에 헹궈주시면 좋아요.
물기는 적당히! 너무 꼭~~짜면 다시 한번 보드라운 잎이 으스러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은 정수 물로 헹군 후 물기를 짜고 있어요.
STEP 5/6
저는 모든 요리에 마늘은 즉시 다져서 넣어요. 바로바로 다지면 색감도 이쁘고 조금만 넣어도 마늘맛이 많이 나서 좋더라고요.
마늘도 처음 사진에는 5톨을 준비했지만 3개만 다져 1큰술만 넣었어요.
STEP 6/6
분량의 양념으로 골고루 무쳐주세요.
보통의 나물 양념에 간은 소금, 국간장, 진간장, 액젓 등으로 개인 취향껏 맞추시는데요.
저는 참치액에 다진 마늘, 참기름을 한꺼번에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 후 데쳐둔 시금치에 조금씩 간을 보며 무치시면 정말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시금치나물이라 자신 있게 말씀드려요.
(혹 참치액이 없으시면 국간장과 액젓을 조금 섞어서 만들어보세요. 단 짤 수 있으니 조금씩~)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즉시 갈아서 넣으시면 참기름의 향과 고소한 깨소금이 함께 어우러져 제법 근사한 맛을 만들어 낸답니다.
철분음식=시금치를 떠올릴 정도로 철분은 물론 비타민,식이섬유까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고 철분이 부족한 여성이나 임산부에게도 좋은 식재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