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국물요리, 계절과 상관없이 참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인데요. 겨울철에 먹는 따뜻한 국물요리가 역시 제격이지만, 여름이라고 해서 이런 탕요리들을 즐기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더워도 얼큰한 요리는 역시 입맛 돋우는데 참 좋거든요.
마트에 갔더니, 살아있는 블루크랩이 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두 마리 정도 구입해서 탕을 끓여 3명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역시 살아있는 꽃게만의 단단한 육질과 단맛이 먹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자세한 꽃게 손질법도 함께 살펴보면서 오늘 얼큰하게 맛있는 꽃게탕 끓이는 법 레시피로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먼저 살아 있는 꽃게를 손질해야 하기 때문에 냉동고에 15분 정도 넣어 기절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 사이 채소 손질을 해 볼게요. 무는 그렇게 크지 않아 2등분 해서 1cm 정도 두께로 잘라줄게요. 단맛을 더할 배추는 크기에 따라 2~4등분 한 다음 2cm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파는 세로 방향으로 2등분 한 다음 4cm 간격으로 자를게요. 마지막에 고명처럼 올려 향을 더할 깻잎은 돌돌 말아 0.5cm 두께로 얇게 채 썰어 주세요. 그리고 두부는 큼직하게 1cm 두께로 잘라 준비할게요.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고춧가루2T,새우젓1/2T,다진마늘1T,후춧가루1/2t, 맛술1T,간장2T 이렇게 넣고 잘 섞어주세요. 새우젓이 들어가야 감칠맛도 나고, 소금으로 간 맞추는 것보다 더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STEP 3/7
이제 꽃게를 손질할 차례입니다. 제가 구입한 블루크랩의 경우 껍질이 매우 단단한 편이에요. 손질하실 꽃게가 단단한 편이라면 배 아래쪽에 칼집을 넣고 딱지를 열어주세요. 내장이 흐르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안쪽 아가미를 제거한 다음 너무 날카로워 위험할 수 있는 뾰족한 부분은 가위로 다듬어주세요. 이제 먹기 좋게 꽃게의 크기에 따라 2~4등분 해 주세요.
STEP 4/7
물500mL, 멸치육수팩1개 이렇게 넣고 10분간 중불에서 끓여 육수를 완성해 주세요. 저는 남은 파뿌리도 함께 넣고 육수에 사용했습니다.
STEP 5/7
손질한 채소와 꽃게를 담고 육수를 부어 끓여주세요. 그리고 한소끔 끓으면 양념장을 넣고 떠오른 불순물을 깔끔하게 걷어 내 주세요. 마지막으로 깻잎을 얹어주시면 꽃게탕 끓이는 법 완성입니다.
STEP 6/7
얼큰 개운한 꽃게탕, 날이 춥지 않아도 맛있게 입맛 돋우는 별미 레시피랍니다.
STEP 7/7
오늘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별미인 꽃게탕 끓이는 법 레시피로 함께했습니다.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싱싱한 꽃게로 손질해서 이렇게 만들어 먹으니 훨씬 맛이 좋더라고요. 오늘도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