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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둥이 콩나물국 끓이는 법 국물이 끝내줘요.
저는 국이 없어도 밥을 잘 먹는데 아버지는 국이 없으면 밥이 잘 넘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머니도 사람인지라 평소에는 부지런하지만 가끔 귀찮을 때도 있어서 국을 끓이지 않고 아버지 밥상을 차리면 아버지께서 "오늘은 국을 안 끓였네", 밥을 다 드시지 않고 조금 남깁니다.

저희 어머니는 반찬거리도 고민하지만 국 없이는 밥이 잘 넘어가지 않는 아버지를 위해서 국거리도 고민합니다.

더군다나 저희 아버지는 외식하는 것보다 집에서 밥 드시는 것을 더 선호해서 어머니께서 매 끼니마다 고민을 합니다.

어머니와 머리를 맞대고 "오늘은 무슨 반찬 만들까?, "오늘은 무슨 국 끓일까?"

어제는 국을 끓이지 않고 어머니께서 무 넣고 고등어조림을 만들었는데 아버지께서 "왜, 신 김치는 안 넣었냐고"

어머니의 속마음(주는 대로 먹지), 저는 투정 부리지 않고 주는 대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항상 고민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오늘은 제가 국을 끓였는데 바로 오만둥이 콩나물국을 끓였습니다.

퇴근길에 시장에 들러 장을 보는데 대형 고무대야에 싱싱해 보이는 오만둥이가 산처럼 쌓여 있는 것을 보고 "어머, 저건 꼭 사야 돼!"

많이 남기는 것도 아니고 정말 한 두 숟가락만 남기는데 어머니께서 저거 남길 거면 왜 남기냐고.

오만둥이 판매하는 곳 옆에서 콩나물을 판매하길래 오만둥이 콩나물국을 끓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무 중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것이 이렇게 쉽게 고민이 해결되어서 허망하기는 한데 그래도 맛있게 끓여 먹었습니다.

그럼, 오만둥이 콩나물국 끓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2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
노하우
  • 콩나물 손질법
  • 콩나물 조리법
  • 콩나물 보관법
  • 청양고추 보관법
  • 대파 손질법
  • 대파 조리법
  • 대파 보관법
  • 다진마늘 보관법
  • 간장 조리법
  • 소금 조리법
조리순서
쿡팁
제가 알려드린 오만둥이 콩나물국에 얼큰한 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입맛에 따라 추가적으로 고춧가루를 넣어도 됩니다.

어머니와 저는 입맛이 비슷해서 맑고 투명한 상태로 먹었고 아버지는 고춧가루를 넣어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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