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반찬없이 밥만 간단히 먹는 걸 좋아해요. 가령 비빔밥.볶음밥. 같은? 메인반찬 한가지에 흰쌀밥만 있어도 좋구요.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도 힘들지만 만들어 놓은 반찬을 소비하는데까지 신경을 써야하더라구요.
한가지밥 또는 메인반찬만 있다면 깔끔히 한가지 음식에만 집중하고 그순간만 맛있게 먹으면 되니 좋아요.그래서 이렇게 밥을 할때 재료들을 넣고 무슨무슨밥이라 칭하며 매일 다른밥을 지어 먹을때가 많답니다. 그냥 넣고 싶은 재료만 넣고 밥만 지을뿐이지만 새로운 요리를 한것 같은 뿌듯함. 새로운 것을 먹는듯한 신선함도 있답니다. 오늘은 미역과 건새우를 넣은밥인데요. 언젠가 요리책을 보다가 미역을 넣고 짓는밥이 좀 신기했었거든요. 어떤맛일까 궁금했었어요. 바다맛? ^^ 미역을 좋아하는분이라면 맛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