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독일로 이주하신 분들이나 이전 세대의 독일 유학생분들에게 이 사우어크라우트는 일종의 구원자 같은 존재 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엔 김치자체를 구하기도 배추를 사기도 어려워서 김치가 너무 그리웠던 겁니다. 그나마 그래도 아직 머나멀지만 가장 가까운 사우어크라우트로 김치를 대신 했던 거죠.
특히 이 사우어크라우트로 만드는 김치찌개는 그중 가장 일품이었다고 합니다.
알뜰신잡에서 유시민이 독일 유학시절에 이 사우어크라우트로 김치찌개를 끓여 먹었던 일화를 소개한 것이 방영되면서 한국에서도 많이 유명해 진 걸로 알 고 있습니다.
그 사우어크라우트 김치찌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희는 얀들이라고 합니다. 독일에서 살면서 요리에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독일과 유럽의 식문화도 배워가면서 나름대로 요리를 하는 것을 즐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