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물기를 빼 주는 시간에 맞춰서 천연조미료와 파뿌리, 북어대가리, 새우껍질과 새우대가리를 다시팩에 넣고는 진한 육수부터 만들어 줍니다. 이 육수가 나박김치의 국물이 되는 것이지요.
STEP 3/12
찹쌀풀을 좀더 묽게 쒀줍니다. 걸쭉한 상태가 아닌 묽게!!! 그리고 식혀 두세요.
STEP 4/12
식혀 놓은 찹쌀풀에 고춧가루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다진마늘를 넣어 주시고 생강으로 얇게 채를 썰어서 넣어 줍니다. 이것이 기본 물김치의 양념이 되는 것이죠. 간을 해 주어야겠지요. 멸치액젓, 매실액, 그리고 새우젓은 국물만 넣어 줍니다. 육젓은 넣지 마시고 새우젓 국물을 짜서는 넣어 주세요. 그리고 잘 섞어 줍니다. 간을 보시고 간이 약간은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배추, 무, 양파, 당근 등과 함께 육수가 부어지기 때문에 간간하게 간을 맞춰 주세요.
STEP 5/12
무와 배추, 양파, 당근을 나박썰기로 썰어서 김칫통에 담아 줍니다.
STEP 6/12
그리고 배가 있으시면 배를 똑같이 나박썰기로 썰어서 넣어 줍니다. 그럼 배의 단맛이 국물에 스며들면서 더욱 맛있는 나박김치를 만드실 수 있어요.
STEP 7/12
쪽파를 넣으신다면 대파는 넣지 않으셔도 되고요. 쪽파가 떨어져서 일단은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쪽파를 사와서는 3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STEP 8/12
만들어 놓았던 나박김치 양념을 부어 줍니다. 약간 간이 약한 것 같아서 멸치액젓을 더 추가로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색을 보시고는 좀더 붉은색을 원하시면 고춧가루를 더 넣으셔도 되지만 고춧가루가 너무 많이 들어가게 되면 텁텁해 질 수 있으니 그냥 붉은기운이 도는 것도로만 넣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12
이제 거의 다 되었습니다. 마지막 식혀 놓았던 육수를 부어 줍니다. 반드시 육수는 확실하게 식힌 후에 넣어 주세요.
STEP 10/12
마지막으로 더욱 시원한 맛을 내주기 위해서 고춧씨를 넣어 줍니다. 그럼 칼칼한 맛도 내고요. 고춧가루를 적게 넣어도 붉은 빛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STEP 11/12
그리고 양념이 밑에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잘 저어서 실온에서 2일 정도 숙성을 시킨 후에 김치냉장고에 넣고는 다시 3일정도 숙성시켜서 드시면 정말 시원하고 칼칼하면서도 속이 뻥뚫리는 나박김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STEP 12/12
실온에서 2일이 지난 후에 김치냉장고 넣고는 완전하게 익혀서 한 3일 정도 더 두었습니다. 그리고 꺼내었더니 정말 잘 익은 시원한 나박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이건 뭐 그냥 소화제가 따로 없는 맛이예요. 무도 그렇고 배추도 모두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