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에 빼 놓지않고 올리는 문어, 1kg이상 나가는 문어를 삶아 문어 다리 빨판 사이마다 칼집을 넣어 간장양념에 한번 졸려 상에 올려 사용합니다. 한번 삶은 문어라 색을 낸다고 간장에 오래 졸이면 질겨져 그냥 대충 칼집낸 다리사이 색에 간장색이 살짝 묻을 정도로만 졸여 주고 있지요. 제사나 명절이 끝나면 문어 다리 1~2개와 머리는 꼭 냉동실로 들어 간답니다. 어떻게든 먹기는 하지만 늘 맛나게 먹지는 못해요. 비싼 문어 버릴수는 없으니 또 한번 머리를 쥐어 짜 문어고추장을 만들어 계란후라이와 비빔밥을 해주니 딸아이가 엄지척~~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