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도 즐겨먹었다는 대표 바다보양음식 굴요리. 겨울철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다른 방법의 조리법보다 따뜻한 국물요리에 더욱 구미가 당기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과는 다르게 캐나다 토론토에서 신선한 굴을 맛보는 일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이스터 바가 붐처럼 생겨나, 전문으로 신선한 굴을 취급하는 레스토랑이 늘고 있어서 기쁘기는 하지만, 한국만큼 선택의 기회가 많지는 않습니다.
한국 마트나 중국 마트에 가면 한국에서 직수입한 급냉굴을 팔더라고요. 천천히 냉장고에서 해동시켜 생굴로 드시기도 하던데, 저는 따뜻한 굴국을 끓여봤어요. 이 겨울에 더욱 먹고 싶은 굴요리, 겨울철 원기회복에 도움을 줄 기력 회복 레시피 굴국 맛있게 끓이는법 레시피로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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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굴국에 채소가 좀 듬뿍 들어가야 좋더라고요. 건더기가 넉넉해야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서요. 단맛을 더해 줄 무는 0.7cm 정도 두께로 채 썰어주시고, 주키니 호박은 세로 방향으로 2등분 해 주신 다음 무와 같은 두께로 어슷하게 슬라이스해 주세요. 고명으로 곁들일 향긋한 쪽파는 송송 썰어 준비하겠습니다.
STEP 3/11
굴국에 빠지면 서운한 부추. 부추가 듬뿍 들어가야 더욱 향긋하고 시원해요. 4~5cm 간격으로 잘라주시고 칼칼함을 더해 줄 고추는 0.3cm 두께로 슬라이스해 주세요. 만가닥 버섯은 밑동을 0.5cm 정도만 제거 후 붙어 있는 부분을 가볍게 떼어 내서 준비할게요. 느타리버섯이나 팽이버섯으로 대체해 주셔도 좋습니다.
STEP 4/11
이제 육수를 먼저 만들어볼게요. 멸치8마리,다시마2조각,파뿌리4개,물500mL 이렇게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10분간 끓여 육수를 완성해 주세요. 넣은 육수 재료는 깔끔하게 건져 내 주세요.
STEP 5/11
이제 무와 호박을 넣고 우르르 끓여주세요.
STEP 6/11
냉동굴을 샀는데, 한 팩에 400g 정도 들어있더라고요. 1인분 기준으로 200g 정도 넣어주시면 꽤 넉넉하고 푸짐하게 드실 수 있어요. 굴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STEP 7/11
한소끔 끓어오르면 부추,고추,버섯을 모두 넣어주세요.
STEP 8/11
자 이제, 새우젓1T,후추1/3t,다진마늘1t 이렇게 넣고 간을 맞춰볼게요. 새우젓 한 큰 술 정도 넣으면 간이 얼추 맞는데, 부족하다고 느끼시면 소금으로 더 간을 해 주세요.
STEP 9/11
밥을 뚝배기에 담고 육수가 밥을 덮을 만큼 찰방찰방 국물을 넣었다가 다시 따라내고, 2번 정도 이 방법으로 밥에 육수의 깊은 맛이 스며들게 해 주세요. 이것을 '토렴하다'라고 표현한답니다. 그다음, 넉넉히 육수와 굴, 채소를 듬뿍 곁들여주시면 굴 국밥으로 즐기는 맛있는 굴국 끓이는 법 완성입니다. 겨울철 더욱 매력적인 굴 요리 레시피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STEP 10/11
손질할 채소 재료가 조금 많아서 그렇지, 사실 조리법이 어려운 요리는 결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조미료 없이도 시원한 맛을 내주는 굴 덕분에 누구나 맛있게 성공할 수 있는 레시피이기도 하답니다. 시원한 굴국으로 떨어진 입맛도 잡고 기력 보충해 보시면 정말 좋겠죠?
STEP 11/11
오늘은 겨울철 더욱 생각나는 굴 요리, 뜨끈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굴국 끓이는 법 레시피로 여러분과 함께했습니다. 전문점의 맛을 집에서도 간단하고 풍성하게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