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금치가 한창이네요. 지금 딱 맛있는 제철 식재료 시금치. 시금치도 맛있지만 저는 섬초를 더 좋아한답니다. 시금치보다 단맛이 많이 나서 나물로 무쳐도 맛있고 볶아먹어도 맛있어요. 또 시금치로 샐러드를 해 먹어도 맛있답니다.
집밥백선생 프로그램 애청자였는데 말이죠. 그땐 방송이 나가고 나면 다음날 바로 그 메뉴를 따라하곤 했었어요. 지금도 가끔 그 메뉴들을 애용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섬초를 사다가 반찬으로 무치고 나서 남은 섬초로 뭘 해먹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 요게 바로 생각이 나드라구요.
완성. 계란후라이 하나 부쳐서 같이 먹어주면 꿀맛이랍니다.
참 묘해요. 멸치액젓과 식초가 들어갔다고 해서 이렇게 다른 느낌이 날 수 있는지 말이죠.
동남아풍의 요리 느낌~ 그러나 전혀 거부감이나 이질감 없어요.
우리나라 음식 같지만 새로운 느낌이랍니다.
이날 우리 딱지도 시금치 스크램블을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