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조림, 새우 동그랑땡, 들깨 미역국, 아이 반찬, 유아 반찬, 4살 식단, 3살 식단. 유아식 식단. 새우요리, 두부요리입니다.
오늘은 그냥 제가 봐도 뿌듯한 식단입니다. 아이들 역시 잘 먹은 반찬이기도 하고 예쁜 색깔의 딸기가 더해져서 흰색 식판에 담았더니 나름 정갈한 밥상입니다. 새우는 듦성 듦성 다졌고, 나머지 야채는 조금 곱게 다졌습니다. 요기에 김치볶음이나, 김치 하나 있으면, 어른도 그냥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겠죠.
아이 2, 성인 1명 2회 식사량입니다.
들깨 미역국
들깨가루 2T
국간장 1.5T
물 750mL
마른 미역 10g
참기름 1T
마른 다시마
깔끔한 미역국을 먹고 싶어서 들깨만 넣었습니다. 미역은 물에 불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물기 제거 후 참기름이나 들기름 1T에 넣고 중불에서 2~3분 볶아 줍니다.
물 750mL에 마른 다시마를 넣은 후 끓이기 시작합니다. 30분 정도 중불에서 끓인 후, 국간장 1.5T, 들깨가루 2T를 넣고 끓여줍니다.
새우 동그랑땡
새우 살 250g
두부 100g(국산 찌개용)
양파 1/4개 40g
당근 40g
튀김가루 or 부침가루 100mL 1컵
찹쌀가루 100mL
계란 1개 (50g)
1. 새우는 듦성 듦성 큼직하게 잘라줍니다. 두부는, 동그랑땡 할 때는 부침용 두부가 아니라, 찌개용 두부를 이용하면, 더욱 부드럽게 다져지고, 촉감도 부드럽고 더 쉽게 으깨어집니다.
먼저 두부 1/2모 작은 것입니다 100g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 후 다져서 칼을 뉘어서 으깹니다. 특별히, 두부는 꼭 국산콩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부는 동그랑땡이나, 해물 땡, 새우 동그랑땡 모두 1/2 정도의 비율로 넣어주면 좋아요.
아무래도 수입콩 등은 유전자 변형의 노출이 쉽게 일어 날수 있을 수 있으므로, 두부, 콩나물, 감자, 옥수수 식재료는 아이 반찬으로는 되도록이면 국산인지 꼭 확인 해면 좋을듯합니다.
2. 양파, 당근은 곱게 다져줍니다. 곱게 다져주면 익는 시간이 줄어들고 입에서 거친 식감이 줄어들게 되니 아이들이 먹기 편합니다. 계란 1개 풀어주고, 부침가루가 있으면 부침가루 1/2컵(100mL) , 찹쌀가루 100mL를 넣어 줍니다. 찹쌀가루를 넣어주면, 훨씬 부드러운 동그랑땡을 맛볼 수 있습니다.
새우는 듦성 듦성 다져 넣었지만, 두부와 야채들이 워낙 부드러워서 쉽게 뭉쳤습니다.
올리브유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앞뒤 뒤집으며 익혀줍니다.
아이들도 맛있다고 손으로 집어먹고, 바로 만든 새우 동그랑땡 진짜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이미 짭조름하다 보니 추가 간음하지 않았고, 후추만 약간 넣었습니다.
반죽 양이 이 정도면 엄마 1, 아이 2명 딱 2회 식사량 정도가 나오게 됩니다. 아침에 먹고, 지원 후 구워 주거나, 모닝빵 사서 새우버거를 만들어도 좋을듯하고 반죽에, 빵가루만 묻혀서 새우가스를 만들어도 좋을듯합니다.
우엉조림
우엉 1뿌리 120g, 데칠 때 식초 1T, 넉넉한 양의 물
조림간장 3T, 올리브유 1T, 물엿 2T, 참기름 1T
지난번에 잘라서 껍질을 벗겼더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번에는 신경 써서, 길이가 긴 우엉을 먼저 반 자른 후 껍질을 벗겼습니다. 그랬더니 훨씬 껍질 벗기는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반자른 우어 연대를, 얇게 얇게 채 썰어줍니다.
물을 넉넉히 담고 식초 1T를 넣고 중불에서 우엉을 조려줍니다. 그리고 물은 버려 주세요. 우엉차로 마셔도 됩니다.
올리브유 1T, 조림간장 3T, 물엿 2T 넣고 조려줍니다. 한번 데친 우엉은 5~10분이면 쉽게 조려지고, 참기름 1T를 둘러서 마무리합니다.
너무 예쁜 딸기 아이들이 너무 사랑하는 과일입니다.
계란은 오븐에 종이 포일 감싸고 200도에서 30분 구웠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식사한 날은 저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고, 덜 힘듭니다. 다시 아이들 반찬에 심혈을 기울여야겠습니다. 굿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