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하게도 과거의 언젠가 맛보았던 음식은 그 장소와 시기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더라도 맛에대한 느낌이 미각속에 저장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렸을적, 동네 근처 횟집에서 기본 찬으로 내 주었던 팽이버섯 버터구이가 바로 그것인데요. 그 식당에서 말고는 그 이후로 따로 맛본적이 없어서 그냥 가끔 한번 해먹곤하는 추억의 간단요리가 되었는데 요즘에는 레시피로 잘 알려져있더라고요.
제 기억속에 팽이버섯 버터구이를 가장 처음 맛 보여준 식당은 제 고향 대전의 한 동네였기에 그곳만의 음식으로 여전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간단한 맥주안주로 찾는 팽이버섯 요리 버터구이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개의 레시피를 통해 제공되는 메이플대니얼의 컨텐츠는 사진형으로 보실 때 더욱 좋습니다**
STEP 2/8
먼저 쪽파는 약간만 송송 썰어서 고명으로 준비 해 주시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1.5cm 정도 제거해 가볍게 흐르는 물에 헹궈서 준비 해 주세요.
STEP 3/8
그리고 프라이팬을 강불에서 2분간 예열 후 중불로 낮추고 버터를 1.5큰술 정도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불을 계속 강불로 유지하시면 버터가 쉽게 탈 수 있으니 주의 해 주시고, 저는 오늘 가염버터를 사용했습니다. 무염버터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나중에 소금 간을 조금 더 강하게 해 주시면 되니 별 문제 없이 사용 하셔도 괜찮습니다.
STEP 4/8
여기에 마늘1t, 그리고 바질가루1/3t정도를 넣어 가볍게 볶아 향을 돋우워 주세요.
STEP 5/8
이제 준비한 팽이버섯을 대강 붙은 부분을 찢어 넣고 굽기 시작 해 주세요.
STEP 6/8
3~4분 정도 굽고 뒤집어서 마저 노릇하게 구운다음, 맛소금1/2t와 후추1/3t로 살짝 간을 해 주시고 쪽파와 가쓰오부시로 마무리 해 주시면 초간단 맥주안주 팽이버섯 버터구이 완성입니다!
STEP 7/8
이렇게 간단하게 완성한 팽이버섯 요리. 마가린 말고 버터를 써야 깊은 향이 정말 좋아요. 팽이버섯에 알맞게 배어 든 버터의 풍미와 식감이 아주 잘 어울려요. 여기에 시원한 맥주 한잔. 다른 고급 메뉴가 부럽지 않을 만큼 그 조화로움이 좋습니다.
STEP 8/8
오늘은 간단하게 완성하는 팽이버섯 요리, 팽이버섯 버터구이를 만들어봤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에 곁들이기 너무 좋은 안주가 되겠죠? 간단한 안주가 필요할 때 꼭 한 번 만들어 보시기를 추천해요! 오늘도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