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껍질을 벗기고 씻어서 작게 깍뚝썰어 줍니다
(남편에게 좀 썰어 달라고 했더니 너무 작게 썰어서 결국은 제가 썰었네요 ㅎㅎ)
무는 살짝 소금에 절여서 사용하는데 굸은 소금을 뿌려서 약 40분에서 1시간정도 절여 줍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고, 다 절여지면 찬물에 한번정도 헹구어 소금기를 살짝 빼고 채반에 건져 물기를 완전히 빼 줍니다)
STEP 2/5
무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친정엄마의 팁인데... 찹쌀가루로 풀을 만들어 또 식혀야 하고 번거로우니 밥으로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일반 밥을 블렌더에 약 반공기 넣고 물을 한컵 부어서 갈아 줍니다
(아주 곱게 갈지 않아도 김치로 만들어서 발효가 되면서 밥알의 모양이 다 사라져요)
여기에 통마늘과 생강도 넣고 같이 갈아 줍니다
STEP 3/5
볼에 고춧가루와 멸치액젓을 넣고 설탕도 넣어 줍니다
갈아둔 밥과 마늘생강도 같이 넣어 섞어주고 간을 본후 굵은소금으로 넣어 간을 맞추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장 끝!! 참 쉽죠~~~^^
STEP 4/5
이제 절여서 물기뺀 무에 양념장을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취향에 맞게 쪽파나 양파, 갓, 미나리 등등을 넣어서 만들어도 좋아요)
(그러나 저나 남편은 다른 재료가 들어가서 그 향이 나는것을 싫어하여
오로지 주재료인 무만 넣어서 만들었어요)
STEP 5/5
이렇게 잘 버무려서 하루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드시면 아삭하니 아주 맛있답니다!!
원래 깍두기는 담구어서 맛들기전부터 먹으면서 거의 맛이 들때쯤엔 깍두기를 다 먹어야해요
깍두기는 너무 맛이 들어 쉬어 버리면 정말 맛이 없고 잘 먹게 되지 않는답니다
무의 시원함과 아삭함도 즐기고
조금씩 맛이 들면서 깍두기의 여러가지 맛을 즐기면서 얼른 다 드시면 좋지요~~
특히 깍두기는 만들기 간단하니
요즘 같은 가을에 무가 아주 맛있을때 자주 담구어 드시면 몸에도 좋고
맛도 아주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