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베어 먹는 순간 아삭한 식감과 함께 기분 좋은 짭조름한 맛에 새콤달콤한 마무리까지. 장아찌는 생각보다 만들기도 참 간단하고 해 두면 두고두고 활용하기 참 좋은 밑반찬인데요. 양파로 주로 많이 만들어 드시는데 좀 더 개운하고 칼칼하게 만들어 놓으면 고기 요리에 곁들일 때 아주 좋더라고요. 그 개운함 때문에 고기의 느낌 한도 사라지도 맛간장으로 부침개 등에 찍어 먹는 소스로 곁들여도 참 좋고요. 오늘은 할라피뇨 고추와 양파를 이용해서 맛있는 장아찌 만드는 법 레시피로 함께합니다. 어디 뭐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메뉴로 좋은 게 없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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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11
먼저 장아찌를 담아 둘 용기는 깨끗하게 세척해 주시거나 가볍게 삶아 물기를 제거해서 준비해 주세요.
STEP 3/11
양파와 할라피뇨는 먹기 좋게 잘라 줄 텐데요. 양파는 사방 1.5~2cm 정도로 손질해 주시고 할라피뇨는 두께 0.7 ~ 1cm 정도로 슬라이스해 주세요. 워낙 매운 고추라 너무 크게 손질하시면 나중에 드실 때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한 입 크기로 적당히 손질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고 나서, 손질한 고추와 양파를 가볍게 섞어둘게요.
자 이제 장아찌 맛을 내는데 중요한 양념장을 만들게요. 간장 1컵, 물 2/3컵, 식초 1컵, 설탕 2/3컵 이렇게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설탕의 양을 조절해 기호에 맞는 단맛을 내주시고 식초 역시 기호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간장은 진간장을 사용해 주시면 되는데, 브랜드마다 염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이따가 끓인 다음 너무 짜다 싶으면 물이나 식초, 설탕을 넣어 간을 다시 한 번 잡아주세요. 조금 간간하게 맞춰져야 장아찌를 담갔을 때 맛이 좋습니다. 양파와 할라피뇨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짠맛은 잘 조절되니 살짝 간간하게 맞춰주세요.
STEP 5/11
양념장 재료에 다시마와 파뿌리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STEP 6/11
한소끔 우르르 끓으면 불을 약불로 낮춰 5분간 끓여 주신 다음, 다시마와 파뿌리는 건져 내 주세요. 그리고 실온에서 20분 정도만 식혀주세요.
STEP 7/11
이제 한 김 식혀 둔 간장 양념을 준비한 할라피뇨 고추와 양파 위에 부어주세요. 조금 남게 되는 간장은 부침개 등에 찍어 먹는 소스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STEP 8/11
이제 랩 등으로 윗부분을 밀봉해 주시는데, 이때 고추와 양파가 양념에 모두 잠길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래야 고루 맛이 밴답니다.
STEP 9/11
반나절 정도만 숙성해도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실온에 잠시 두었다가 냉장보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차게 먹어야 저는 더 맛이 좋더라고요.
STEP 10/11
상에 내기 전에 한 번 위아래로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만들어 두면 두고두고 먹기 좋은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할라피뇨 고추 장아찌 만드는 법 완성입니다!
STEP 11/11
특히 장아찌는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고기 요리 등에 아주 잘 어울려요. 삼겹살이나 목살같이 돼지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잡내는 잡아주고 상큼하고 개운한 맛 때문에 느끼함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고추 몇 조각과 양파를 곁들여 양념장으로 내면 김치 전이나 해물파전의 맛을 한층 더 해 줄 맛간장으로 활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참 매력적인 반찬 아이템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