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가지냉국 무더위에 주방에 불 지피며 음식하기 정말 싫어질때... 요즘 한두번이 아닐텐데요, 불앞에 서지 않고도 간단하게 만들어서 얼음 동동 띠워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만물상가지냉국 이보은 레시피로 올려 봅니다. 한창 제철이라 가지볶음에 무침까지 밥반찬으로 자주 먹고 있는데요, 시원하게 냉국으로 만들어도 너무 좋더라구요.
가지를 그대로 젓가락으로 건져서 식혀주고 가지 찐 물도 버리지 마시고
육수로 사용하면 된답니다. 한 김 식힌 가지는 결대로 쪽쪽 찢어 줍니다.
STEP 7/9
이제 양념을 만들면 되는데요, 분량의 고운 고춧가루와 진간장, 매실청, 다진마늘, 들기름을 넣고 섞어 준 뒤, 채 썬 양파를 넣고 섞어 줍니다. 참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들기름을 사용하는 데요, 가지 안에 들기름이 흡수되어 냉국 위에 기름이 둥둥 뜨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도 좋은 꿀팁을 알게 되었다지요.
STEP 8/9
채 썬 청양고추를 넣어 주고 가지와 차갑게 식혀 놓은 육수를 부어 줍니다.
얼음물 2컵을 넣어 주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 줍니다. 저는 따로 소금을 더 넣치는 않았어요.
STEP 9/9
찜솥을 꺼내지 않고도 후다닥 뚝딱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만물상 가지냉국 이보은님 레시피 랍니다. 냉국에 보통 식초를 넣어 새콤한 맛을 내주는데요, 여기엔 가지의 맛을 더 살리기 위해서 식초를 넣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