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다듬어 준 다음에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잘게 잘게 썰어 주세요.
STEP 2/21
알배기배추는 낱장으로 뜯어 낸 후에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만두피가 아닌 배춧잎으로 싼 어만두를 만들 예정이니까요.
STEP 3/21
팔팔 끓은 물에 소금 넣고 배추를 넣고는 살짝 데쳐 줍니다. 배추의 흰색부분이 휘어지게 되면 잘 데쳐 진 것입니다.
STEP 4/21
데친 배춧잎은 식혀서 물기를 빼 주세요.
STEP 5/21
부추는 잘게 잘게 썰어서 준비해 놓았고요.
STEP 6/21
숙주도 역시 배춧잎을 삶은 물에 데쳐 주세요. 1분정도면 충분합니다.
STEP 7/21
데친 숙주는 면보에 넣고는 완전하게 물기를 빼주시고 부추와 비슷한 크기로 잘게 썰어 줍니다.
STEP 8/21
두부도 역시 데쳐 주세요. 배추와 두부를 데친 물에 그대로 데쳐 주시면 됩니다. 두부를 데치게 되면 수분기가 날라가서 짜기에도 수월하고요. 물기없이 만두를 만드실 수 있어요.
STEP 9/21
데친 두부는 칼등을 이용해서 으깨어 줍니다. 그리고 면보자기에 넣고는 완전하게 물기를 빼주세요.
STEP 10/21
부추, 숙주, 그리고 물기를 뺀 두부까지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만두이니 주재료인 오징어와 대구살만 넣으면 되겠지요.
STEP 11/21
오징어는 냉동이 아닌 실온상태의 것으로 껍질을 벗기고 박박 소금으로 씻어 주세요. 껍질을 벗기실때에는 마른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벗기시면 쉽고 간편하게 벗기실 수 있어요. 대구살은 냉동상태여서 자연해동해서 준비해 놓습니다.믹서기에 오징어와 대구살을 넣고는 갈아 주세요. 곱게 갈아주시는 것이 좋아요.
STEP 12/21
해물어만두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이 다 갈아지고 썰어졌어요. 갈은 대구살과 오징어까지 합체!!!
STEP 13/21
양념을 해줍니다. 다진마늘, 다진생강, 청주, 후추, 간은 액젓으로 해주었어요.
STEP 14/21
그리고 좀더 부드러운 맛을 위해서 이번에는 달걀 하나와 참기름을 넣어서 섞어 주었습니다. 재료들이 서로서로 잘 엉겨 붙게도 하지만 부드러운 맛도 주기 때문에요. 그리고 육고기가 아니기 때문에 육즙이 없지요. 그래서 참기름으로 대신 해 주었습니다. 어만두의 소가 다 완성되었습니다.
STEP 15/21
찜기의 물과 청주를 부어주고는 끓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찜통에는 젖은 면보를 깔아 주시고요. 돌돌 말아서 바로바로 쪄 주면 끝이거든요.
STEP 16/21
맨처음에 데쳐 놓았던 만두피 대신으로 사용하는 배춧잎!! 식혀서 물기를 빼주었지요. 배춧잎의 앞쪽에 밀가루를 발라 주시고요. 돌돌 말았을때에 풀어지지 않게 하는 접착제의 역할을 해주거든요.
STEP 17/21
배춧잎의 끝부분에 어만두소를 넣어 주시고는 양옆의 잎을 덮어 주고 돌돌 말아서 줍니다. 월남쌈을 싸듯이요. 밀가루를 입혀 주었기 때문에 찌더라도 전혀 풀리지 않아요.
STEP 18/21
요렇게 돌돌 말아 주시면 됩니다. 살짝 데쳐진 배춧잎이라서 말기에도 편하고요. 밀가루의 만두피하고는 다른 맛을 내어 주지요. 일종에 배추에서 나오는 단맛이라고나 할까요.
STEP 19/21
3단 찜통에 하나하나씩 넣어서 주고는 드디어 해물어만두를 쪄주시면 됩니다. 청주와 물을 넣고 끓인 물에 찜통을 넣고는 7분에서 10분정도 쪄주시면 됩니다. 해물이기 때문에 쉽고 금방 익으니 오랜시간동안 찌실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청주를 넣었기 때문에 비린맛도 잡아 주거든요.
STEP 20/21
7분 후에 꺼낸 해물어만두입니다. 아주 잘 쪄졌어요. 은은하게 풍기는 청주향도 있지만 해물의 향이 너무 좋네요.
STEP 21/21
찜기 그 상태 그대로 상 위에 올려 놓으면 되지요. 뭐 장식할것이 없나 싶었는데 유채꽃잎이 있어서 올려 주었어요. 고기만두와는 또다른 식감과 감칠맛이 주는 배춧잎에 싼 어만두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