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는 크기에 따라 2~3등분 해주시고 청고추는 속의 씨를 빼고는 채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STEP 2/14
돼지고기는 잡채용으로 나온 길쭉한 돼지고기를 사용했어요. 그 고기를 전분가루와 달걀흰자를 넣고는 무쳐 줍니다.
STEP 3/14
달궈진 팬에 고춧기름을 넣어 주시고 대파와 다진마늘, 그리고 생강가루를 넣어서 볶아 줍니다. 파기름을 내기 위해서이지요. 그런데 대파는 5cm정도로 썰어서 채썰어서 넣어서 볶아 주세요. 그래야 고추랑 비슷한 모양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STEP 4/14
파기름이 충분히 나왔다면 이제 중국간장을 팬의 가장자리에 쭉을 원을 그리면서 둘러 주세요. 불향을 내어 주기 위함이지요. 팔팔 끓어 오르면 잘 섞어서 볶아 주세요.
STEP 5/14
그리고 전분과 달걀흰자에 무쳐준 돼지고기를 넣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돼지고기가 뭉쳐지지 않도록 볶아 주세요.
STEP 6/14
돼지고기를 볶을때에 청주를 같이 넣고 볶아 주세요. 그럼 돼지고기의 누린내도 잡고 향도 좋아지거든요. 만약 고량주나 중국술이 있으시면 그것을 넣으셔도 좋지요.
STEP 7/14
드디어 고추를 넣어 줍니다. 채썬 청고추랑 꽈리고추를 모두 넣고 잘 볶아 줍니다. 간은 굴소스로 해주시면 됩니다. 굴소스도 넣고 볶아 주세요.
STEP 8/14
고기가 충분히 익고 고추의 향이 물씬 풍기게 되면 다 볶아진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센불에서 재빠르게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에 불을 끄시고는 참기름을 둘러서 섞어 주시면 끝이지요.
STEP 9/14
따로 전분물을 넣을 필요는 없어요. 왜냐하면 고기를 볶기 전에 이미 전분가루와 흰자를 넣어서 무쳐 주었으니까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고기랑 고추에 착착 양념이 감기는 맛이 나게 됩니다.
STEP 10/14
고추잡채를 푸짐하게 완성접시에 담아 주시면 고추잡채는 완성입니다. 가장 평범하게 드시는 방법은 밥과 함께 덮밥으로 즐기시는 방법이겠죠. 아니면 그냥 술안주로 드셔도 좋고요.
STEP 11/14
보통 고추잡채는 꽃빵과 함께 드시는 것이지요. 그런데 꽃빵이 없을 경우에는 이렇게 또띠아나 바게트랑 같이 드셔도 아주 맛있어요.
STEP 12/14
또띠아는 한번 팬에 기름없이 구워 주신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고는 그 위에 고추잡채를 올려서 드시는 것이지요. 중자 사이즈여서 이런 모양이 6개가 나왔어요. 아니면 아예 고추잡채를 또띠아에 넣고는 돌돌 말아서 또띠아말이로 드셔도 맛있겠죠.
STEP 13/14
또띠아도 없으시면 바게트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바게트는 따로 굽지는 않았어요. 딱딱한 맛보다는 부드러운 것이 잘 맞을 것 같아서요. 바게트 위에 고추잡채를 올려서 드시면 색다른 안주도 되면서 또 이탈리아사람들도 처음 보는 이색 브루스케타가 되겠지요~~~ 고추잡채 브루스케타이네요.
STEP 14/14
바게트 위에 올려서 핑거푸드로 만들어 보았어요. 하나씩 먹기 편하게요. 고추잡채브루스케타겠네요. 위에 무순을 살짝 올려 주어서 마무리!!! 파티음식으로도 좋고 와인안주로도 좋겠죠. 손님접대에는 이만한 것이 없겠네요. 꽃빵보다 이것이 더 맛있는 것 같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