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떡국
얼마전에 친정에서 꼬리곰탕 고아서 가져 왔는데 얼마나 요즘 요긴한지요.
재료 :사골국, 계란, 표고버섯, 대파
냉동고에 있던 떡국떡은 어젯밤에 미리 냉장실에 내려 해동시켜 놓고 씻어 건져 놓습니다.
냉동고에 있던 떡은 약 30분 정도 물에 담궜다 건져 주시면 되요.
마른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서 끓는 물에 데쳐서 썰어
팬에 참기름 약간을 넣고 볶아 줍니다.
계란은 지단을 부쳐서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썰어 주시고요.
사골국을 끓여 줍니다.
꼬리를 고았는데 어쩜 요래 뽀얗게 잘 우러났는지 아주 고숩더라구요.
끓는 사골국에 떡국떡을 넣어 끓여 줍니다.
떡이 익을때까지만 끓여 주시면 되요.
그릇에 떡국을 담고 고명으로 볶은 표고버섯과 계란지단,
송송 썬 파를 올려 줍니다.
김치나 깍두기 등과 함께 드시면 좋은 사골떡국 이지요.
사골국에 간은 기호에 맞게 소금을 넣어서 드시면 되요.
아침에 밥 대용으로 뜨끈하게 한그릇 먹으면 든든한 사골떡국~
지난 김장때 친정에서 담궈 온 순무김치에 먹으니 더할나위없이
아삭하니 맛있더라구요.
사골국 쟁여 두셨다가 다가오는 신정 아침에 끓이셔도 좋구요.
평소에 아침 대용으로 든든하니 좋은 사골떡국 이랍니다.
뜨끈하게 먹으니 감기 걸렸던 딸램 입맛도 좀 찾아주는거 같더라구요.
따로 육수 끓이지 않고 사골국으로 끓이니 더욱 간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