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감바스 알 아히요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기
재료
노하우
  • 새우 손질법
  • 새우 보관법
  • 마늘 손질법
  • 마늘 조리법
  • 마늘 보관법
  • 청양고추 보관법
  • 소금 조리법
  • 올리브유 조리법

[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엄청 많은 양의 타이거 새우를 선물로

받아 처분할 궁리를 하고 있는데, 역시

감바스 알 아히요 만큼 쉽고 맛있는

새우 요리는 없어 보임. ㅎㅎㅎ 

마침 치아바타도 있겠다 마눌님도 적극

찬성하셔서 휘리릭 만들어 먹었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기


새우 10마리, 마늘 6쪽, 매운 고추 2개, 소금,

후추, 올리브유, 말린 느타리버섯, 레몬즙, 허브



 

가지런히 얼어있는 타이거 새우 20마리!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들 때는 중새우 이상의

덩치 큰 새우를 사용하세요. 대가리는 굳이

손질하지 않아도 괜츈함. 감바스의 풍미는

대가리에 숨어 있음! 떼고 만들어도 무방함!


 

저처럼 냉동 새우를 사용하신다면 찬물에

담가 해동하세요. 새우뿐만 아니라 냉동된

해산물을 해동할 땐 찬물로 해동해야 비린

내가 나지 않습니다. ㅎㅎㅎ

감바스 알 아히요는 스페인어로 새우와

마늘 소스를 뜻하는 단어의 조합이에요.

그만큼 새우와 마늘이 중요함!


 

타이거새우는 대가리에 저런 뿔이 달려

있는데 떼고 조리하면 좋아요. 날카롭고

딱딱해서 조리할 때 손이나 드실 때 입을

다칠 수가 있습니다. 위로 들면 부러짐.

새우는 구석구석 솔로 깨끗이 문질러 닦아

주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물기 제거 안 하면 나중에 물 나와서 망침!


 

감바스 알 아히요에서 아히요를 담당하는

마늘. 마늘은 6쪽 정도 준비하면 적당함.


 

비록 이름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감바스 만들기

에서 매운맛을 담당하는 매운 고추. 보통은

페페론치노라고 하는 빨갛고 작은 땡초를 사용

하지만 집에 없습니다. 청양고추처럼 매운 고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도 괜츈합니다.

단, 비주얼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분들은

페페론치노를 준비하는 게 이롭습니다.

여기까지가 감바스 알 아히요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였다면 감바스를 더욱

맛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재료는!


 

바로 차퍼스 말린 느타리버섯! ㅎㅎㅎ

말린 표고 소환할까 살짝 고민하다가

혈관 건강 생각해서 말린 느타리 선택.


 

차퍼스 말린 느타리버섯 한 줌을 미지근한

물에 약 10분간 담가 불려주세요. 상할 걱정

없는 차퍼스 버섯들 넘나 든든한 것.


 

불린 말린 느타리버섯은 생버섯에

비해 훨씬 풍미가 좋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비타민D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롤을 듬뿍 함유하고 있는

말린 느타리버섯은 혈관 건강 증진에

매우 탁월하다고 하네요.

혈관 속 찌꺼기를 청소해서 혈류를

좋게 하고 혈관을 탱탱하게 만들어 준다고

천기누설에 소개된 적이 있었죠. 한때

말린 느타리버섯 차가 유행이었음.


모르겠으면 일단 그냥 차퍼스 말린

버섯 넣으면 무조건 건강해짐!


 

느타리버섯 불린 물은 버리지 말고

냉동실 얼음칸에 얼려두었다가 나중에

찌개나 국, 탕 요리에 육수로 사용하세요.

풍미도 좋아지고 매우 건강한 육수임!


 

드디어 감바스 알 아히요에 들어갈

부재료 3총사가 모두 모였습니다.


 

말린 느타리버섯은 잘게 다지고,

마늘은 얇게 썰어주고, 매운 고추는

어슷하게 설어 준비하면 끝.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듬뿍 두르세요.

올리브유를 너무 많이 넣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듬뿍 넣으세요. 식용유처럼 새우 튀기고 버리는

기름으로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ㅎㅎㅎ


 

올리브유에 열이 적당히 오르면 중불로

낮추고 편마늘을 넣고 고소한 향이 올라

올때까지 은근하게 튀기듯 볶아주세요.


 

향이 좀 올라오면 새우를 겹치지 않게 눕히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을 합니다.

앞서 말했 듯이 새우는 불에 올리기 전에

물기를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물 줄줄

나와서 요리를 망칠 수 있음!


 

새우는 뒤집어 가면서 익히면 되는데,

이게 익을수록 허리를 대가리 쪽으로

말기 때문에 꼬리가 완전히 말린 것으로

익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ㅎㅎ



 

새우 꼬리가 중간 정도 말렸을 때

매운 고추와 말린 느타리버섯을 뿌려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이때 느타리버섯도

생버섯으로 쓰면 버섯에서 수분이 줄줄줄

흘러나와서 요리 망칩니다. 말린 느타리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만 수분 조절까지

쉬워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음.

 


 

새우 꼬리가 완전히 말릴 때쯤 허브를

넣고 향을 내주는데, 타임이나 파슬리가

잘 어울림. 저는 생허브 없어서 말린

바질 넣었습니다. 그것도 갠츈함.


 

마지막으로 들어갈 재료는 바로 상큼한 레몬즙.

조리가 끝나기 10초 정도 전쯤 레몬즙을 빙빙

둘러 뿌려주고 마무으리. 굳이 양으로 따지자면

밥숟가락으로 5 스푼 정도면 적당할 듯합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들기 완성!


 

올리브유는 식용유처럼 새우랑 마늘

튀기고 버리는 기름이 아닙니다. 빵이나

파스타 넣고 호록호록 다 드세요. ㅎㅎㅎ



 

이 와중에 말린 느타리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감바스 알 아히요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죠.



 

치아바타 같은 빵에 얹어 먹음 핵존맛.

파스파 삶아서 비벼 먹어도 괜츈합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기에서도 역시! 불리세요! 차퍼스!


 

결국 치아바타 쭉쭉 찢어서 팬에

남은 소스까지 싹 긁어먹었네요.






아직 후기가 없습니다.
감바스알아히요 맛보장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