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식재료인 가지.
짙은 보라색의 가지에는 칼륨이 풍부하고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부종을 개선하고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한다고 해요.
가지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암효과가 있고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능까지 있다 알려져 있어요.
텃밭에서 키워온 앙증맞은 가지는 구워도 좋고 나물을 해도 좋지만
구워서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 봤어요.
90% 이상의 수분을 가지고 있는 가지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저처럼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가지를 고를 때는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골라요.
쫄깃한 식감과 양념장에 조물조물 무쳐 간이 잘 베어 밥반찬으로 좋아요.
맛을 보면 밥을 부르는 맛인 가지구이 무침 만들어요~
< 재료 >
가지 3개
수분이 많은 채소인 가지는 센 불에서 빠르게 구워내어야 수분이 나와
물러지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구운 가지를 볼에 담고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완성해요.
통깨를 솔솔 부려 담아내면 한 끼 맛있는 반찬이에요.
간혹 가지 껍질이 센 것도 있는데 밭에서 갓 따온 가지여서 그런지
껍질도 부드러워 잘 먹었어요.
여름이면 찜통에 쪄서 쭉쭉 찢어서 무쳐주던 엄마의 반찬이었는데요.
이제 아이들을 먹이려고 구워도 보고 그라탱도 해보는 엄마가 되었네요.
여름에 채소가 비싸도 가지 가격은 저렴하더라고요.
가지 2~3면 한 끼 반찬은 걱정 없이 해결 가능~~
보라색의 건강 가득 품고 있는 가지.
오늘은 또 뭘 해 먹나? 고민하시고 계시면 가지구이 무침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