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블리미쉘입니다.
아침부터 바람이 엄청 불더니 지금은 보슬보슬 비가 내리네요.
벚꽃구경 아직 못했는데... 꽃들이 다 떨어진건 아닌지...흑 ㅠㅠ
암튼 날씨도 꿀꿀하고~ 뭔가 얼큰한게 만들고 싶어서 요걸로 선택!!
백선생 콩나물찌개 레시피 시작합니당!
준비재료.
콩나물,
돼지고기다진거 종이컵 1,
고추가루 소주잔1,
식용유 소주잔 2/1
대파, 청량고추,
표고버섯, 양파
재료 간단해서 좋구요.
콩나물이 들어가서 내가 좋아하는 맛이 나올 것 같은 예감 ㅎ
백선생님께서~ 찌개 만들때도 파기름을 만들어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넉넉한 양수냄비에 식용유 (소주잔 2/1컵)을 넣어주세요.
준비해놓은 파는 반만 넣어서 파기름을 만들어주세요.
볶음밥이나 뭐든 요리할때 이제는 무조건 파기름부터 만드는 것 같아요.
백선생 콩나물찌개도 요게 포인투~~~
파향 솔솔 올라오면 돼지고기 종이컵 한컵 넣어주세요.
돼지고기는 다진고기라 잘 뭉쳐요.
볶음주걱으로 칼 자르듯이 자르면서 볶아주시면 됩니다.
백선생 콩나물찌개 포인트 두번째는 고추기름을 만드는 거에요.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고추가루 (소주잔 1컵) 넣고 볶아주세요.
고추기름은 계속 볶으면 금방 타요.
고춧가루 넣고 고기랑 잘 어울어지게 볶은다음 바로 콩나물 넣어주세요.
콩나물은 맘껏 양껏 넣으셔도 되요.
숨 죽으면 조금밖에 안된다는거 다 아시죠???
전 콩나물 천원치 반쯤 사용했어요.
집밥백선생 에서는 물을 3컵 하고 반컵 더 넣었어요.
콩나물이 자작히 잠길정도로 넣어주시면 되요.
저는 4컵 넣었답니다.
준비해놓은 야채 - 양파와 표고버섯을 넣어주세요.
뭐 야채는 표고말고 느타리버섯으로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요런 비쥬얼~~ 이제 끓어오르면 마늘 반스푼 넣고 간 해주시면 되요.
방송에선 진간장으로 간했는데요...
새우젓이나 액젓이 있으면 그걸로 하는게 더 맛있다고 해서...
저는 새우젓을 넣어봤어요.
새우젓 2스푼 넣고 보글보글 끓여줬어요.
참, 많이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분들을 위하여~
새우젓 보관은 냉장이 아닌 냉동실에 보관하셔야 해요.
염분이 있어서 절대 얼지 않아요.
냉장고에 놓으면 위에 색깔이 변하면서 맛도 없어지니깐 냉동에 꼭 보관하시는걸로~ !!!
이제 간을 보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뜨거울때 간을 보시면 맛을 잘 느낄 수 없어요.
한 국자 떠 놓은 다음, 좀 식힌 후 맛을 보시면 더 정확한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간을 맞춘 후 마지막으로 파와 청량고추 넣어주세요.
홍고추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ㅎㅎ 좀 색감이 아쉽긴하네요~
백선생 콩나물찌개 고기가 들어간거라서 좀 오래 끓여줘야 제맛이 난다고 하니,
중약불로 해서 좀 졸여주었네요.
그냥 냄비채 가져다 놓고 먹어도 맛잇겠지만... 세팅하느라 양은냄비 나오고 난리~ ㅎㅎ
국물색 완전 짱이지 않습니까???^^
제대로 만든 것 같아서 뿌듯뿌듯~ ㅎ
얼큰한게~ 이거 소주안주로도 좋고, 해장으로도 좋겠다고 했는데..
급 소주를 먹어야하나....생각을 ㅎㅎㅎ
결국 못 참고... 바로 한 밥에 콩나물찌개 막 올려가~ 허허 거리면 급 한그릇 뚝딱했네요. ㅎ
요리하는 사람은 역시나 다여트가 잘 안된다는 사실 ㅠㅠ
백선생 콩나물찌개 만들기도 간단하고, 재료도 간단하고.
맛도 얼큰한게 엄지척!! 약간 짬뽕 같은 느낌도 나더라구요.
암튼 비오는 날 맛있는 한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