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국민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콩나물은 저렴하면서도 그 효능은 저렴하지(?) 않은데요.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나 몸살, 기타 알코올성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 비타민A, 섬유소뿐만 아니라 메티오닌, 사포닌 등 미네랄 성분함량으로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답니다.뇌세포에 산소공급을 활발히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젊은 뇌로 유지시켜 주고 뇌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역할을 하구요. 콩나물은 기르는 과정에서 섬유소의 함량이 증가하고, 콩에는 없었던 비타민C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를 알고 콩나물을 집에서 기르곤 했는데, 이는 겨울철 채소로 보충하기 힘든 비타민 C 등의 각종 영양소를 콩나물을 통해 채우기 위해서라고 하니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조선시대부터 청심환의 중요 원료였다고 하니 놀랍지 않습니까? 중국에 약재로 수출까지 했다네요. 좋은 콩나물을 고르려면 줄기가 통통하고 잔뿌리가 없으며 무르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오늘은 백종원표 콩나물찜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콩나물은 찜용 콩나물인 굵은 콩나물을 쓰는 게 더 좋구요. 없으시면 일반 콩나물을 쓰셔도 됩니다. 식당에서는 콩나물 머리를 제거하지만, 백종원표 콩나물찜은 콩나물 머리를 그대로 사용했답니다. 번거롭지 않아 더 편하네요. 새송이버섯은 식감이 너무 좋아 꼭 넣는 걸 추천드리구요. 콩나물과 익는 속도를 맞추기 위해 새송이 버섯과 양파는 아주 곱게 채를 써는 것이 좋아요. 대파는 반갈라서 3cm 길이로 썰어줍니다.
STEP 2/5
깊은 웍을 사용하면 콩나물찜을 만들기 쉬워요. 우선 물 반컵을 넣어 끓어 오르면 콩나물과 새송이버섯, 양파채, 대파 등을 넣어줍니다. 콩나물 외에 낙지, 새우, 꽃게, 아귀 등 좋아하는 해물을 넣어주면 더욱 고급진 요리가 되는데요. 이 때 요런 꽃게나 아귀 등을 넣을 때에는 물을 넣은 시점에서 넣어서 먼저 익혀주고 콩나물은 조금 나중에 넣어주는 것이 익는 속도가 맞아져요.
STEP 3/5
콩나물과 채소들에서 물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설탕 1큰술을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맛간장 1/3컵을 넣어서 다시 잘 섞어줍니다. 맛간장 만드는 법은 참고하시구요. 없으면 그냥 진간장을 넣어주세요.
STEP 4/5
간마늘 1큰술을 넣어주고, 전분 1큰술과 물 2큰술을 고루 섞어서 전분물을 만들어 조금씩 넣어가며 걸쭉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분물은 미리 만들어 두면 가라앉아서 굳기 때문에 넣기 직전에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