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로 비추는 햇살이 이제는 봄이 성큼온듯 날씨가 많이 풀렸죠. 봄방학 시작한 저의 마음은 살짝 살얼음이 끼고 있어요. ㅋㅋ 어제 집밥백선생3 보다가 제가 하는법과 조금 다른 요리법이 나오더라구요. 무난히 많이들 하시는 소고기무국인데 맛의 비결을 한번 느끼고 싶어서 한번 그대로 해보았답니다.
저도 평소에 소고기간것을 국거리용으로 쓰는데요.국거리용으로 사오지 않고
직접 사와서 얇게 포를떠서 잘게 썰어두면 좋더라구요.
고기는 갈아달라고 하지 않고 직접 다져야 좋더라구요.
그리고 가족 모두 고기를 직접 구워서는 잘 먹는편인데 국에 둥둥 뜬 고기는 싫어하는 편이라 이렇게 잘게 썰어두면 온가족 다 잘먹더라구요.
STEP 2/15
무우는 국물맛이 빨리 우러나도록 얇게 썰어주어요.
친정어머니는 무우를 칼로 삐지듯 넣어서 시원한 맛을 낸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무우를 넣고 고깃국을 끓이면 시원함이 최고여요.
시골에서 파는 육개장같은 그런 모양각각의 무우말이어요.
저는 편하게.ㅋㅋㅋ 그냥 썰어보았어요~
여기까지는 저와 요리법이 같은데요.
전 이렇게 해서 물을 넣고 육수를 우러내는데 집밥백선생의 소고기뭇국비법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액젓과 간장,소금으로 소고기와 무우에 간을 해주어요.
STEP 6/15
액젓은 큼큼한 내음이 나지않는 맑은 액젓이면 더 좋겠죠.
평소에 멸치육수가 좀 덜 우려났을때 액젓을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 나서 넣곤하지만 소고기뭇국에 액젓을 넣어보진 않았거든요. 전 4인분 소고기뭇국이라 액젓은 2큰술 넣었어요.
STEP 7/15
그리고 국간장을 2큰술 넣어서 간을 해주어요.
STEP 8/15
자작하게 볶다가 물을 아주 쬐끔넣어서 조리듯 무우와 소고기에 간이 베이도록 끓여주어요. 강불보다는 중불로 1분간은 조렸답니다.
액젓은 의례히 김치만들때나 넣는거라 생각하고 비릿할것같은데 감칠맛을 더해준답니다. 그다음 충분히 물을 넣구요~ 가정에서 평소에 하는거라 조금 다르죠?
STEP 9/15
물은 건더기에 따라 적당히 넣은후에 팔팔 끓여요.
STEP 10/15
끓는동안 대파와 마늘은 다져주고 어슷썰어두었어요.
STEP 11/15
요렇게 팔팔 끓어오르면 마늘다진것도 넣어주구요.
STEP 12/15
한소끔 충분히 끓어오르면 거품이 생겨요.
STEP 13/15
거품은 불순물이 아니라 걷어내시면 좀 더 맑게 그냥 두시면 조금 진하게 드실 수 있어요. 요리도중 단백질이 나온거라 드셔도 무방하지만 맑게 드실려면 조금더 보기좋게 하실려면 걷어내셔도 좋아요.
간을 보셔서 맞으시면 되는데 혹 조금 싱거우시면 소금을 조금 넣어서 맞추어 주세요.
전 국간장2큰술,액젓2큰술에 저희집 딱 한번먹을 양으로 간이 맞더라구요.
물양에 따라 간장의 짠맛에 따라 다르니 개별적으로 맞추어주세요~
STEP 14/15
간이 맞으면 마지막으로 파도 넣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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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매콤한 소고기뭇국을 드실려면 무우랑 소고기 볶을때 고춧가루 한큰술 정도 넣어서 볶다가 물넣어주시면 붉은빛의 소고기뭇국으로 완성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