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에서 일산열무 한단사서
열무김치 담았어요~
보통때는 얼갈이와 열무를 같이 담그는데
이번에는 열무만으로 담았어요~
열무김치
햇김치~ 열무김치
봄내음가득~ 열무김치
열무김치만드는법
열무 1단, 오이 2개,천일염 반컵, 양파 1개,
홍고추 4개,통마늘6, 생강청1, 잡곡밥 2큰술, 까나리액젓 4T,새우젓1,
고추가루 1/2컵,
일산열무 1단
아주 여려요~
단이 큰거랍니다.
열무의 무는 잘라내고
예전엔 일일이 긁어서 넣었는데
이제는 귀차니즘에 그냥 잘라버립니다.
밑의 넓은 잎도 조금 잘라내고
6cm 정도 길이로 잘라요~
물로 씻어 천일염 술술뿌려 절여요~
물기가 있어야 잘절여집니다.
오이 2개도 반잘라 길이로 4등분해서 넣었어요~
물기가 있는게 잘 절여집니다
중간에 그릇을 까불러서 절여요~
봄열무는 손으로 주물럭대면 풋내가 나니
되도록 손을 적게 대는게 좋아요~
1시간 반 후
잘절여진 열무 물로 씻어서 물기를 빼줘요~
생강은 생강청 만들어 놓은 거 사용했구요~
따로 풀을 안 쑤고 잡곡밥 2큰술
보리밥이 젤로 맛난데 아쉬운데로 잡곡밥으로~
마늘, 청양홍고추, 양파 반개
대충 숭숭 썰어서
믹서에 멸치육수(다시마육수) 넣고 갈아요~
고추가루까지 넣고 한꺼번에 갈아도 되요~!
풋마늘 도 길이로 설고
대파도 한대 어슷썰어주고~
양파 반개도 채썰고
절여진 열무에 고추가루에
갈은 양념 넣고
살살 애기다루둣 버무려요~
여름엔 고추가루를 적게 넣는데
지금은 조금 빨갛게 버무렸어요~
버무린그릇에 숨이 죽게 그냥 놔두어요~
통에 다 차지도 않네요~ㅎ
하루정도 숙성시켜요~
열무김치는 버무리자마자 먹어도 맛나다지요~
남편 열무김치 보더니
대접에 밥넣고
참기름 한방울에 고추장 넣고 슥슥비벼먹네요~
요건 하루밤 지난 상태~!
여름이 아니라 아직 숙성이 덜 되었네요~
2~3일 정도 지나면 잘 읶겠어요`
근데~ 그때 되면 없을 듯~ㅎㅎ
오이는 금방 시어지니
먼저 건져 먹는다지요~
보기만해도 상큼 상큼~
요거 잘 익으면
비빔국수 비벼도 맛나요~
ㅎㅎ 남편
열무김치 먹으며 너무 맛나다고
입이 참 간사하다하네요~ㅋ
김장김치 맛나게 먹다가
열무김치 내니 거들떠 보지도 않더라는~ㅋㅋ
에고~ 한단만 담았더니
인기폭팔~
조금 담그면 맛날때 쯤 떨어져서 아쉽다지요~ㅎ
조만간 또 담아야 할 듯해요~
봄김치, 햇김치
조금씩 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