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집에

도우미를 자청 해서 갔네요.

절이는 것 까지만

도와 주고

운동 하기로 했는데..

막상 하다보니..

음~~

그냥

다 끝내고 왔어요.

3시간 만에

총각무,얼갈이 ,오이소박이

3개를 담았네요.

절친이 왔다 갔다

서포트를 하고

제가 평소 담는  레시피 대로

만들어 주었어요

최종 간은 제 친구 몫이지만....

친구가 건네준

망고아이스바 하나에

홀라당 넘어가서

김치 품앗이를 하고 왔습니다.

ㅋㅋㅋ

<재료>

총각무우 2단

얼갈이 1단

굵은 소금 (절임용)

청량고춧가루: 일반고춧가루

1:1

양파1개,홍고추7개,마늘10톨, 생강즙2T

배가 없어서..

매실청 2T

 멸치액젓 6T~

새우젓 4T

찹쌀가루 1C 물 2C

소금 1t

<만들기 과정>

1.얼갈이는 4등분

머리 흰부분은 갈래갈래 하나씩

떼어 주어요.

2.총각무우 잎은 열무처럼 4cm 자르기.

누런잎,잡티 제거 하기.

3.총각무 다듬기

꽁지잎이랑 무를 따로 담으면

다듬고 세척하기가 훨씬 수월해요.

4. 흐르는 물에 흙만 제거 하고

물을 자박하게 받아서..

양파망으로 겉 껍질을 제거 해 주어요.

되도록

칼로 하지 마셔요.

길게 나온 수염뿌리 제거하기.

5.총각무를 깨끗이 헹궈서 체반에 물기를 제거해요.

6.세로로 반을 잘라 주어요. 2등분

큰것은 4등분

7.얼갈이 & 총각무잎은

한 바가지 물에 소금 1컵을 녹여서

골고루 뿌려 주고..

소금 1컵을 손으로

툭툭 뿌려 주어요.

8. 총각무우도 종이컵 2컵 분량을

골고루 뿌려 주어요.

9. 절이는 동안 아래,위 위치가 바뀌게

뒤 섞어 주어요.

10.육수 끓이기.

친구집에 디포리가 없어서

멸치,다시마,무를 넣고

연하게 끓여서 식혔어요.

다시마는 한소뜸 하면

건져 내기

(만능육수재탕한 걸 사용하셔도 좋아요.)

11.찹쌀풀 만들기

찹쌀가루 1C, 물 2C을

넣고 소금1t로 살짝 간을 해서

거품기로 잘 풀고 난 뒤

약불에서 끓여요.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 주셔야

뭉치지 않아요.

몽글몽글 수포가 많이 올라 오고

난 뒤 1분을 더 저어 주어야만

생밀가루 냄새가 안나요.

식혀요.

12.양념장 만들기

<야채즙>

홍고추 7개,마늘10톨,생강 2T,

양파 1개를 넣고

육수 1컵이랑 같이 갈아요.

새우젓은

3T~4T

마지막 단계에서

짧게 갈아 주셔요.

13.식힌 육수에 고춧가루를 먼저 불려요.

(고운색상 유지)

친구집 고춧가루가 너무 매워서

일반 고춧가루랑 1;1 비율로

섞었어요.

종이컵으로 총 6컵 분량

14. 배가 없어서..

매실액으로 단맛을 주었어요.

2T

<양념을 몽땅 섞는 단계>

15. 야채즙,고춧가루 불린것,

매실액,멸치액젓 6T~

밀가루풀2컵을 섞어 주어요.

16. 간을 보셔요.

조금 싱거우면...소금을 조금 더 뿌려서

섞어 주셔요.

17. 얼갈이,무우잎 씻을 때

조심스럽게 헹궈 주셔요.

거칠게 씻으면 풋내가 나요.

(6번 정도 헹궈 줌)

18. 체반에 밭쳐 물기 제거하기

19.총각무는 만져서...

중간에 살짝 구부려 보아요. 

툭 끈기지 않고

탄력 있게 구부러져야

제대로 절여졌어요.

20. 여름이고 큰걸 4등분 조각을

 내어서 그런지..

1시간 10분만에 다 절여졌어요.

깨끗한 물로 한 번 헹궈요.

&

21.뜨거운 물을 팔팔 끓여

총각무에 확 부어서

물기를 제거해요.

(아삭함 유지)

22. 뜨거운 물은 버리고

총각무는 그대로 식혀요.

23.양념장에 총각무를 먼저 버무려요.

24. 얼갈이,무우잎 절인것을 1/4 정도

넣고 살랑살랑 다시

섞어 주어요.

25.총각무를 양사이드에 차곡차곡 넣고

중간에는

얼갈이,무우잎을  1/2을 따로 버무러서

채워 넣었어요.

26. 남은 얼갈이,무우잎은

자박자박 국물이 있었으면 하는

안주인의 바램으로..

육수에 찹쌀풀을 조금 더 풀어서

섞어주고

양념장을 넣어서

버무러 주었어요.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들어가서..

좀 싱거울 수 있어요.

짠맛을 새우젓 국물

OR

소금으로 맞추셔요.

27. 총각무는 실온에서 6시간 후

김치냉장고로 직행

28. 얼갈이.무우잎 자박자박 한것은

실온에서 2시간 후

김치냉장고로 직행

<총각무 김치 완성>

생각보다 총각무가 연하고 맛이 있었어요.

알싸한 맛이 강하면 어쩌지 했는데..

적당하게 톡 쏘고

간이 잘 맞았어요.

오~~~우

제대로 익으면..

맛이 좋을것 같아요.

친구가

너무 고생 많았다며

좀 준다고 했지만...

다음에 총각무가 잘 익었을 때...

삼총사 OO맘이랑 같이  불러서

초대 하라고 했네요.

오이소박이도 같이 만들었지만..

이미 폿팅을 한거라

PASS

끝내..

운동도 못하고

집으로 와서

녹다운 되었어요.

그러나

친구의

환한 미소와

큰 숙제를

끝낸

후련한 맘이

저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어요.

저 또한

보람찬 품앗이를

무사히 끝내고 온

느낌이 들었어요.

친구야!!!

김치

맛있게

잘 익으면

맛나게 먹어주길.....♥

초대 해 주면 더 좋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