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김밥은 구운김에 밥을 말아서 석박지와 함께 오징어무침이랑 같이 먹는 스타일이죠. 석박지는 당장 만들 수 없고 오징어는 남아 돌아서는 오징어무침을 만들어서 충무김밥 만들어 먹었죠. 오징어무침에는 어묵도 함께 넣어서 매콤하게 무쳐 내고는 지난 번에 만들어 놓았던 단무지무침도 함께 내놓으면 뭐 석박지는 없지만 그래도 맛있는 충무김밥 완성이지요.
양념장을 만들어 주는데요. 고추장1 : 고춧가루1의 비율과 다진마늘 한큰술, 그리고 다진파도 넣어 주시고요. 여기에 진간장 두큰술 넣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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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한 식감을 위해서 양파도 채썰어서 넣어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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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이랑 같이 먹는 오징어무침에 어묵이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그래서 어묵을 썰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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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미나리데친 것이 있어서 미나리도 넣어 주었습니다. 확실히 향이 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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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데친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양념이 속속 잘 베이도록 조물조물 팍팍 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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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오징어와 어묵이 들어가고 아삭한 양파와 미나리가 들어간 오징어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매콤하면서도 여러가지 식감이 느껴지는 맛이지요. 충무김밥 만들어서 같이 먹어면 한끼로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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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반찬으로도 좋아요. 오징어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오징어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먹는 맛도 살고요. 특히나 미나리가 들어가서 향도 좋고 질깃질깃한 식감도 더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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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무침 꺼내어서는 한쪽 편에 올려 놓고요. 그 옆으로 오징어무침을 듬뿍 올려 놓아 줍니다. 만약 석박지가 있으시면 석박지를 올리시면 더욱 좋지요. 아니면 총각김치 송송 썰어서 넣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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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김을 준비해 놓고요. 밥은 조금 식혀 놓았습니다. 안 그러면 김이 쉽게 눅눅해지기 때문이죠. 그래도 찰기 있는 밥이라서 역시나 김이 쉽게 눅눅해 지네요. 그렇다고 찬밥으로 말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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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김에 밥 넣고는 돌돌 말아서 충무김밥 완성했습니다. 단무지 무침에 오징어무침까지 은근히 든든하고 날도 좋은데 소풍 나갈때에 이렇게 도시락싸서 가셔도 맛있지요. 매번 먹는 김밥과는 또다른 색다른 맛이죠. 점심 도시락으로도 손색없지요. 한번 만들어 놓으면 냉장고에서 적어도 1주일은 충분히 드실 수 있어요. 바다향이 물씬나면서도 축축 늘어지지 않고 탱탱함이 유지되는 그런 맛이였어요.